미국 북동부를 휩쓸고 간 강력한 허리케인 샌디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11월 실업률은 7.9%에서 7.7%로 하락했습니다. 또 예상보다 많은 14만 6천 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겨났습니다. 이는 고용창출 예상 수치였던 8만 5천 개를 훌쩍 뛰어넘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실업률이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실업 상태에 있던 사람들이 구직을 포기하면서 노동인구 자체가 35만 명이나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직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 사람의 수는 실제로 12만 2천 명 감소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경제 상황이 나아지고 있긴 하지만 회복 속도가 매우 느리다는 반증입니다. 지난 1년간 월 평균 15만 7천 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는데, 실업률을 5~6%대까지 낮추기에는 역부족입니다. 고용 성장률이 가장 크게 늘어난 분야는 소매업으로 5만 3천 명이 증가했는데 이는 추수감사절부터 시작된 연말연시 쇼핑기간 덕으로 보입니다. 고용이 가장 크게 감소한 분야는 건설 분야로 2만 개의 일자리가 줄었습니다. 이는 샌디의 여파로 동북부에서 건설이 중단된 곳이 많기 때문입니다. 고용 보고서에 따른 시장의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다우존스는 평균 0.62% 올랐고 S&P 500 지수도 0.29% 올랐습니다. (Washington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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