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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탈때도 남성과 여성은 다르다

비행기에서 여자는 창가 쪽 자리를 선호하는 반면 남자는 복도 쪽을 선호합니다. 여자는 빛을 가려주는 셰이드(Shade)를 내리는 걸 선호하지만 남자는 반대로 올리는 걸 선호합니다. 여자는 가방을 체크 인 한 뒤에 탑승하는 걸 선호하지만 남자는 왠만하면 비행기 안으로 들고 타는 것을 선호합니다. 여자는 옆 사람과 접촉을 피하려고 몸을 웅크리지만 그는 팔꿈치를 손잡이에 올리고 다리를 뻗는 것을 좋아합니다. 남자와 여자는 비행기를 탈 때나 공항에서 기다릴 때의 행동, 선호하는 기내식, 호텔에서의 행동 등에서도 확연히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 주요 항공사들에 의하면 여전히 비행기를 이용하는 고객의 54~56%는 남성입니다. 버진어메리카(Virgin America) 항공에 의하면 여성은 비행기 안에서 영화 시청을 선호하는 반면 남성은 뉴스나 스포츠 시청을 선호합니다. 담요 이용은 여성이 훨씬 많습니다.  델타항공(Delta Air Lines)이 고객들의 기내식 선호를 조사한 결과 여성은 샐러드나 타파 메뉴를 선호합니다. 하야트 호텔의 실험에 따르면 여성들은 호텔 침대 위에 누워 읽는 것을 좋아하고 남성들은 의자에 앉아서 읽는 것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여성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하야트는 침대 바로 옆에 태블릿을 사용하는 여성들을 위해 전기 플러그를 더 설치했습니다. (Wall Street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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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라운지에서 기다릴때와 기내에서 여성과 남성의 자세가 어떻게 다른지를 보여주는 월스트리저널의 일러스트레이션 (Source: Wall Street Journal)

 

aren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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