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Economy / Business

美 3분기 기업 이익 최고치 기록

미국 기업들의 3분기 이익이 물가상승률을 감안하고서도 2008년 금융 위기 이전 수준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경제분석청(Bureau of Economic Analysis)의 보고서에 따르면 3/4분기 수익은 2조 달러로 금융 위기가 터진 2008년 3/4분기 1조 달러 수준으로 내려갔던 것에 비해 2배 증가한 것입니다. 성장률을 이끈 것은 해외 수익이 아니라 미국 국내 시장의 약진이었습니다. 유로존 위기와 중국의 경제 성장이 둔화로 미국 기업들의 해외 수익은 약간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서의 이익은 모두 금융 분야가 견인했습니다. 금융 기업들의 3분기 국내 수익은 713억 달러로 2분기에 397억 달러가 하락한 이후 크게 반등했습니다. 하지만 비금융 기업들의 이익은 오히려 3분기에 10억 달러 감소했는데 2분기에 278억 달러가 상승한 것과는 대조를 이룹니다. (NYT)

원문보기

2000년 1분기부터 2012년 3분기까지 미국 기업 이익의 변화.

금융권(Financial)과 비금융권(Nonfinancial) 기업의 미국 국내 시장 이익 변화 추이.

arendt

Recent Posts

[뉴페@스프] 공격의 고삐 쥔 트럼프, TV 토론으로 승리 방정식 재현할까?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3 일 ago

“‘기생충’처럼 무시당한 이들의 분노” vs “트럼프 지지자들, 책임 돌리지 말라”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브렛 스티븐스가 "진보 진영의 잘난 척"에 대한 반감이 트럼프에게 승리를 안겨다줄 수 있다는…

4 일 ago

[뉴페@스프] “‘진짜 노동자’의 절망, 내가 누구보다 잘 안다” 미국 대선의 진짜 승부처는 여기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5 일 ago

이번 대선은 50:50? “트럼프도, 해리스도 아닌 뜻밖의 변수는…”

미국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선거 결과는 여전히 예측하기 어려운 팽팽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특히…

1 주 ago

[뉴페@스프] 이야기꽃 피우다 뜨끔했던 친구의 말… “조금씩 내 삶이 달라졌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1 주 ago

[뉴페@스프] 스벅 주문법이 3천8백억 개? 창업자 호소까지 불러온 뜻밖의 악순환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1 주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