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오바마 웹사이트를 방문하면서 이메일 주소를 공유한 적이 있는 유권자라면 오바마로부터 “저와 저녁을 함께 할래요?” 혹은 “와우(Wow)”라고 시작되는 이메일을 받는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존 스튜어트와 같은 유명 코미디언들이 흉내를 내며 유머의 소재가 되기도 한 이 이메일들은 오바마 승리의 숨은 공신이기도 합니다. 오바마 캠프가 온라인에서 모은 선거자금 6억 9천만 달러의 대부분은 이런 선거자금 기부를 장려하는 이메일을 통해서 이뤄졌습니다. 이메일을 통해 효과적으로 선거 자금을 모으기 위해 오바마 캠프에서 이메일 담당팀은 여러 가지 실험을 했습니다. 실험대상이 된 사람들에게 어떤 제목이 가장 효과적인지 뿐만 아니라 얼마를 요구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지, 이메일 메시지는 어떻게 적어야 하는지, 형식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 물었고 수십 번의 수정을 거쳐 최종 안이 선정이 되었습니다. 이메일 작성을 전문으로 하는 작가만 20명이 상주 근무를 했습니다. 딱딱하고 형식적인 이메일보다는 자연스럽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이메일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가장 효과적인 이메일 제목으로는 보통 사람들이 이메일 제목으로 쉽게 받는 것과 유사한 “Hey. It’s me, Barack”라는 제목의 이메일이었습니다. 가장 큰 선거 자금 모금을 도운 제목은 6월달에 오바마 캠프가 발송한 “I will be outspent”라는 제목의 이메일입니다. 이 이메일은 수퍼팩 등의 외부조직을 통해 롬니와 공화당이 오바마와 민주당보다 많은 선거자금을 모금하고 있다는 기사가 미디어를 통해서 알려지던 시점에 지지자들에게 발송이 되었습니다. 다른 이메일에 비해 이 이메일은 17배나 많은 선거 자금인 260억 달러 이상을 거둬들였습니다. (Business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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