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3/4분기 경제 성장률이 당초 발표된 2%에서 2.7%로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소비자 지출이 증가했고, 주택 경기가 살아나면서 당초 발표했던 경제 성장률을 상향 조정하게 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2/4분기 성장률이 1.3%였던 것을 감안한다면 경기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올 3분기의 2.7% 경제 성장은 지난해 4분기 4.1% 성장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기도 합니다. 노동부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실업 상태를 보고한 사람의 수도 지난 주 처음으로 23,000명 줄어들어 총 39만 3천 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올 4분기 경제 성장률입니다. 재정절벽을 둘러싸고 민주당과 공화당이 쉽게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6천억 달러 규모의 증세와 정부 지출 감소가 예상되면서 경제학자들은 4분기 경제성장률이 높아야 1%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정절벽에 대해 정치권이 합의에 도달하고 불확실성이 사라지면 내년도 경제 성장률은 올 해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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