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는 전세계 보석 시장 매출의 90%를 차지하며 21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이아몬드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색깔 있는 보석인 에메랄드나 루비, 사파이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보석 시장에서 다이아몬드의 위세가 예전 같지 않습니다. 특히 아시아와 유럽에서 색깔이 있는 보석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다이아몬드 가격은 5분기 연속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에메랄드의 가격은 지난 3년간 10배가 넘게 뛰었고, 루비와 사파이어도 2005년 이후로 각각 63%, 45%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색깔 있는 보석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가격이 저렴합니다. 0.9캐럿 다이아몬드의 가격이 평균 7천 달러라면 최고 품질의 에머랄드는 그 절반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또 약혼 반지로 사파이어를 택한 케이트 미들턴처럼 유명인들도 더이상 다이아몬드만을 고집하지 않습니다. 사실 1940년대까지 색깔 있는 보석 시장은 다이아몬드 시장과 비슷한 규모였습니다. 하지만 De Beers사가 20세기 최고의 광고 슬로건으로 뽑힌 “다이아몬드는 영원하다(A Diamond Is Forever)”라는 모토와 마를린 먼로 등 유명인을 앞세워 공격적인 광고 전략을 펼친 덕에 다이아몬드 시장은 급성장했습니다. 하지만 루비나 사파이어, 에메랄드와 같은 보석이 인기를 되찾으면서 에메랄드 세계 최대 판매 회사인 GemFields는 마케팅 예산을 2009년 15만 달러에서 내년에는 4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Business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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