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넓은 면적과 주마다 다른 제도 때문에 최총 투표율을 집계하는 데 한참이 걸립니다. 선거가 끝난 지 여드레가 지났지만 아직 개표가 끝나지 않은 곳도 있고 알래스카 주에는 심지어 아직까지 도착하지 않은 투표함도 있습니다 (63% 완료). 따라서 정확한 투표율은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선거가 끝난 직후 첫 흑인 대통령이 탄생한 역사적인 2008년 선거 때보다 투표율이 크게 하락했다는 보도가 있긴 했지만 경합주와 비경합주에서의 투표율은 정반대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투표율이 각각 6.5%P, 7.7%P 하락한 오하이오 주와 펜실베이나 주를 제외한 나머지 8개 경합주에서는 2008년에 비해 (뉴햄프셔 주처럼) 투표율이 변화가 없거나 조금 올랐습니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네바다 주로 2008년에 비해 4만 3,659명이 더 선거에 참여해 투표율은 4.5%P 상승했습니다. 가장 박빙의 승부처였던 플로리다 주의 투표율도 0.7%P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비경합주로 가면 상황은 다릅니다. 10개 경합주의 평균 투표율은 2008년에 비해 1.2%P 하락한 반면 비경합주에서는 평균 8.9%P나 하락했습니다. 원래 경합주에서의 투표율은 비경합주보다 높은 편이지만 그 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경합주의 수가 줄어들면서 양당은 모든 자원과 시간을 경합주에만 쏟아붓습니다. 자연히 비경합주의 유권자들은 자신의 한 표가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에 점점 더 투표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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