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Toyota)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순이익은 3배 증가한 2,579억 엔을 기록했는데, 이는 북미 시장에서 도요타에 대한 수요가 다시 증가한 덕분으로 풀이됩니다. 도요타는 총 매출에서 2008년 업계 세계 1위를 차지했으나 이후 안정성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리콜이 잇따랐고, 일본 지진의 여파까지 겹쳐 1위 자리를 GM에게 내 주었습니다. 하지만 2012년 9월까지 도요타는 740만 대를 판매하면서 GM과 폭스바겐을 따돌리고 1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올 해 예상 판매 대수는 총 875만 대입니다. 최근 중국에서 반일본 정서가 고조되면서 일본상품에 대한 불매 운동이 벌어져 일본 자동차 업계가 영향을 받았지만 도요타는 비교적 영향을 적게 받았습니다. 2011년 도요타의 전세계 매출에서 중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율은 12.6%로 혼다의 19.38%, 니산의 26.7%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도요타 전체 매출의 25%를 자치하는 북미 시장에서 도요타는 품질에 대한 신뢰를 회복한 모습입니다. 특히 연비가 좋고 작은 차량을 선호하는 미국 소비자들이 도요타의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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