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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앞바다 수산물 방사능수치 여전히 높아

지난해 3월 대지진과 쓰나미 이후 방사능이 누출돼 홍역을 치렀던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근처 바다에서 잡힌 해산물에서 여전히 높은 수치의 방사능이 검출됐습니다. 특히 해저에 서식하는 넙치 등 물고기에서 검출된 방사능 물질 세슘의 양은 예상했던 것보다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연구를 진행한 한 과학자는 냉각수에서 여전히 방사능이 나오면서 해양 생물 체내의 방사능 수치도 떨어지지 않는 것 같다며 앞으로 최소 10년 정도는 안전상의 이유로 이 지역 해산물의 유통이 제한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일본 정부는 사고가 난 다음달 후쿠시마산 해산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방사능 기준치를 기존의 kg당100베크렐에서 500베크렐로 다섯 배나 강화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두 번 먹는다고 위험해지는 건 아니지만, 장기적으로는 방사능 수치가 높은 먹을 거리를 많이 먹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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