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리노이 주 내륙 엘우드에는 대형 슈퍼마켓 체인 월마트의 물류창고가 있습니다. 미국 중서부지방의 월마트 물류의 중심기지이기도 한 이 곳에서 일하는 노동자 36살 마이크 콤튼 씨는 창고 근처 버려진 빈집에 들어가 살고 있습니다. 괜찮은 빈집을 못 찾은 동료 가운데는 텐트를 치고 사는 이도 있습니다. 1년 내내 휴가 없이 일해도 콤튼 씨가 버는 돈은 1만 5천 달러 남짓.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액수로 생계를 유지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문제는 월마트가 창고 노동자 수급과 인력관리를 여러 하청업체에 나누어 맡기면서 하청업체들이 노동자들이 받아야 할 급여를 과도하게 떼어가는 데 있습니다. 비용 절감을 지상 목표로 내세운 대형마트 월마트의 ‘인건비 후려치기’는 하청업체들로 하여금 이윤을 내기 어렵게 만들었고, 그 결과 열악한 노동환경이 만들어진 겁니다. 업무특성상 잔업이 많을 수밖에 없지만 시간외수당은 지급되지 않고, 일이 없을 때는 노동자들을 강제로 퇴근시킨 뒤 급여를 줄여 지급합니다. 벌써 여러 차례 급여를 똑바로 지급하라는 내용의 소송이 진행됐고, 법원이 노동자들의 손을 들어준 적도 있지만 문제는 쉽사리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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