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형 슈퍼마켓 체인이나 대형 소매 슈퍼들이 채택하고 있는 전략이 바로 가격매칭 (Price matching)입니다. 예를 들어 소비자들은 콜라 한 팩을 월마트에서 살 때 같은 상품을 더 싸게 파는 경쟁사의 가격을 온라인이나 신문광고에서 찾아오면 그 가격에 콜라 한 팩을 살 수 있습니다. 연말 세일 시즌을 맞이해 베스트바이나 타겟 등의 기업이 이러한 전략을 채택했습니다. 베스트바이는 가전 제품과 전자제품에 대해 월마트나 아마존을 비롯한 20개 경쟁사들의 온라인 가격과 매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전략이 ‘제 살 깎아먹기’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우선 가격을 찾아보는 과정에서 더 많은 고객들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사버릴 확률이 올라갑니다. 또 더 낮은 가격이 정말 있는지를 확인하려면 계산대에서 물품 하나하나 값을 비교해봐야 하는 경우도 생기는데, 자칫 줄이 길어지고 다른 고객들이 기다리는 시간이 늘어나면 불만이 커질 수 있습니다. 온라인 상에서의 가격이 분 단위로 변화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걸림돌입니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타겟과 베스트바이, 월마트의 물건 가격은 배송비를 포함한 아마존 가격보다 각각 14%, 16%, 9% 높았습니다. 따라서 가격매칭은 전체 매출을 늘릴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수익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Wallstreet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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