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Economy / Business

미국, 중국에 돈 덜 빌려

미국 정부는 재정 적자를 완화하기 위해 중국으로부터 많은 돈을 빌려 왔습니다. 주로 중국이 미국이 발행한 국채를 사들이는 형식이었죠. 중국 정부는 여전히 미국 국채의 가장 큰 채권자이지만, 최근 들어 그 비중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중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국채는 1조 1천 5백억 달러 (1,250조원)으로 지난 5년간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선거철을 맞아 민주당과 공화당은 지나친 중국 의존을 경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미국 내의 정서를 반영한 듯 현재 중국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공공채권의 비율은 10%로 2년 전 12%보다 하락했습니다. 또한 미국 정부가 중국에 지불하는 이자 역시 이자율이 내려가면서 감소했습니다. 작년에 미국이 중국에 이자로 지불한 돈은 300억 달러로 그 이전 5년간 평균 375억 달러를 지불하던 것에 비해서는 하락했습니다. 일본 등 다른 나라와 미국 국내 투자자들이 국채 매입에 나선 것도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 비율을 줄이는 데 한몫 했습니다. (Washington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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