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생은행이 발간한 연간 경제백서를 보면 아내에게 용돈을 타 쓰는 일본 남성 직장인들의 주머니사정은 1981년 수준으로, 넉넉치 않은 경제상황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잃어버린 10년’이 시작되기 직전인 1990년만 해도 직장인들의 한 달 평균 용돈은 7만 8천엔,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115만 원 정도 였지만 지금은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사람들은 골프, 외식, 술자리, 택시비 등 여유 있을 때나 나가던 지출부터 줄이고 있습니다. 한 번 술자리에서 쓰는 돈도 평균 4만 원 정도로 10년 새 절반 이상 줄어 1979년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직장인의 1/5이 점심 도시락을 싸갖고 다니는데, 많은 사람들이 점심을 간단히 해결하면서 평균 점심식사시간도 33분에서 19분으로 줄었습니다. 젊은이들은 조금 주머니사정이 나은 편이지만, 이는 결혼과 육아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혼자 사는 젊은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이대로 가면 50년 안에 인구가 1/3로 줄어들 거란 우울한 전망이 나오지만, 획기적인 해결책은 마땅치 않습니다. (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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