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Economy / Business

美 수수료 안 붙는 은행계좌 점점 줄어들어

미국 은행에서는 계좌를 개설하면 두 가지 다른 계좌가 주어집니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대신 이자율이 거의 없는 체킹(Checking) 계좌와 입출금이 자유롭지 않은 대신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율이 붙는 세이빙(Saving) 계좌입니다. 과거에는 체킹 계좌에 대부분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Bankrate.com이 247개 은행의 477개 체킹 계좌를 분석한 결과 현재 미국 은행 체킹 계좌 가운데 39%만이 수수료가 붙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09년까지만 해도 79% 계좌에 수수료가 붙지 않았습니다. 월 평균 수수료는 5.48 달러로 지난해보다 25%나 상승했으며 타은행의 ATM 이용 수수료도 2.5달러로 4% 상승했습니다. 은행들은 연방 정부의 규제 강화와 정책 변화로 은행의 이윤이 줄어들었다며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항변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은행이 소비자들에게 부과하는 많은 비용 가운데 체킹 계좌에 있는 돈보다 많은 돈을 인출하는 경우 지불하는 비용(overdraft fees) 수입은 올해 오히려 2.1% 상승한 315억 달러였습니다.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체킹 계좌 서비스 비용이 더 오르는 경우 은행을 바꿀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Washington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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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n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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