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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저임금 젊은 유권자를 잡아라

미국 대선에서 박빙 주로 분류되는 주들 가운데 플로리다, 콜로라도, 그리고 위스컨신 주의 향방을 가늠할 유권자들은 수백만 명의 젊은 저임금 노동자들입니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이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젊은 세대가 대체로 민주당을 더 선호하기는 하지만 고등학교만 졸업했거나 고등학교를 중퇴한  유권자들은 특별히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 전역의 18~29세 유권자 가운데 40%에 해당하는 1,800만 명의 유권자는 대학을 졸업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의 실업률은 대학을 졸업한 같은 연령대의 유권자들보다 2배 이상 높습니다. 오바마와 롬니 캠프는 일자리를 늘리고 실업률을 낮추겠다며 구애를 펼치고 있지만, 이들의 반응은 회의적입니다. 이들 가운데 대다수는 투표 등록도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투표의 필요성을 인식하면 적극적으로 투표에 나설 수 있는 유권자 집단이기도 합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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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n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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