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주말 아침 미국의 방송토론 프로그램에 나와 이란이 앞으로 6~7개월 뒤에 핵무기의 90%를 완성시킬 것이라고 경고한 뒤, 미국이 이란에 더 강경한 정책을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미 대이란 강경 발언으로 국내외의 비판을 받은 뒤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바마 대통령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란 정부는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의혹을 부인하면서 이스라엘이 공격한다면 반드시 보복 공격이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수잔 라이스 UN 대사도 같은날 다른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미국은 이스라엘과의 동맹관계를 중시하지만 이란에 대한 제재는 외교적 수단이 먼저라고 못박았습니다. 또한 최근 이슬람 모독 동영상으로 촉발된 중동 지역의 반미 시위와 관련해 이집트에 대한 미국의 15억 달러 경제 원조 규모를 줄여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분명한 반대 의견을 표명했습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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