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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명중 1명은 70세까지 일해도 노후 막막

Employee Benefit Research Institute는 미국의 30~59세 노동자들 가운데 1/3이 70세에 은퇴해도 충분한 노후자금을 마련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는 70세에 은퇴하는 경우 64%만이 노후에 대한 대비가 되어 있고, 그보다 빨리 65세에 은퇴하면 52%만이 충분한 대비가 되어 있을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는 올해 초 보스턴 대학 연구진들이 내놓은 결과보다 더 비관적입니다. 보스턴 대학의 연구결과는 66세 은퇴하는 사람들의 55%, 70세에 은퇴하는 86%가 노후 대비가 되어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두 연구결과의 가장 큰 차이는 미국의 대표적인 노후 연금 (401(k))의 가치가 은퇴하는 시점에 얼마가 될 것인가에 대한 평가의 차이에서 비롯됐습니다. (Wallstreet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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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n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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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ndt says:

2012년 9월 3일 at 6:09 오후

2011년 기준으로 OECD 국가들에서의 평균 노동 시장에서의 은퇴 연령을 비교한 그래프입니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은퇴하는 시기가 멕시코 다음 두번째로 늦습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빨리 은퇴를 하지만 한국의 경우 남녀차이도 거의 없네요: http://www.oecd-ilibrary.org/sites/soc_glance-2011-en/05/04/g5_ss4-02.html?contentType=&itemId=/content/chapter/soc_glance-2011-14-en&containerItemId=/content/serial/19991290&accessItemIds=/content/book/soc_glance-2011-en&mimeType=text/html

베리 says:

2012년 9월 4일 at 9:53 오후

정말 그렇네요.그런데 흔히 사기업에서는 65세에 정년퇴직을 하지 않나요? 저그래프에서 보여지는 나이는 65세보다 늦는데 왜그런가요? 여성도 의외의 결과네요.

arendt says:

2012년 9월 4일 at 10:08 오후

베리님, 실제 정년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공기업이나 사기업 은퇴 이후에도 많은 분들이 실제로 노동 시장에서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는 근거가 되겠죠. 실제로 OECD 국가들 중에서 정년퇴직 나이와 실제 노동 시장에서 완전히 떠나는 나이 차이가 가장 큰 나라가 한국입니다. 다른 국가들에서는, 특히 여성의 경우, 정년 퇴직 나이보다 일찍 노동 시장을 떠나는 경우가 많지만 한국은 정반대네요. 다음 웹페이지의 그래프들을 참고하시면 더 자세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거에요: http://www.oecd.org/insurance/pensionsystems/ageingandemploymentpolicies-statisticsonaverageeffectiveageofretirement.htm
그리고 65세 이상 은퇴하신 분들이 일을 하는 이유는 한국의 연금제도의 인센티브랑 연관이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65세에 은퇴하고 일을 하는 경우 월급이 연금으로 받는 것보다 많은 경우 연금의 50%만 받지만 매해 연금 수령액이 70살이 될 때까지 10%씩 증가한다고 하네요. OECD가 내 놓은 한국의 연금 시스템에 대한 보고서는 다음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www.oecd.org/korea/47272837.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