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베니스 영화제에서 가장 주목 받는 작품 가운데 하나는 단연 “와즈다(Wadjda)”입니다. 이슬람 경전인 꾸란 낭독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해 그 상금으로 자전거를 사는 게 꿈인 소녀 와즈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의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 하이파 알 만수르 씨입니다. 만수르 씨는 여성이 남성과 같이 거리를 걸을 수 없고, 그 어떤 지시도 내려서는 안 되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영화를 촬영한 고충을 털어놓습니다. “지나가는 구경꾼들의 시선을 피해가며 무전기로 스태프들에게 몰래 지시를 내려야 했죠” 딸이 자전거를 사면 길거리에서 해코지를 당할까봐 말리는 엄마의 모습, 아내를 사랑하면서도 아들을 낳겠다며 두 번째 부인을 들이는 가부장의 모습, 여학생들은 소리내어 웃지도 못하게 하는 선생님의 모습까지 영화 속 사우디아라비아의 모습은 감독의 어린시절이기도 합니다. 영화는 해외 여러 나라에서 판권 계약을 맺었지만, 정작 사우디아라비아 여성들은 영화를 볼 방법이 마땅치 않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는 극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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