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전당대회에 참가한 당원 2명이 CNN의 흑인 여성 카메라기자를 향해 과자를 던지며 “동물들한텐 이렇게 먹이를 주면 돼(This is how we feed animals)”라고 말했다가 전당대회에서 추방당했습니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들은 보는 사람들이 있는데도 이런 행동을 벌였으며, 경찰에 의해 즉각 전당대회장 밖으로 쫓겨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화당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며 개탄했습니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흑인 유권자의 90% 이상이 민주당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롬니를 찍겠다는 흑인 유권자는 많아야 2% 정도입니다. 공화당은 아예 흑인 표를 포기하고 라티노와 다른 소수인종들의 환심을 사는 데 주력해 왔습니다. 공화당 내에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추악한 백인 우월주의가 결정적으로 드러난 사건이라는 점에서 미국인들은 이번 사건을 예사롭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Huffington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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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경우를 Useful Idiot 이라고 하는 것 같더군요. 즉, 자신의 광적인 지지에 의해 오히려 자기 진영의 입지가 불리해지는 경우이죠.
한편으로는 약간 음모론적인 의심도 듭니다. 원래 저 방법은 아주 고전적인 정치공학의 한 종류라서... 강준만 교수의 책에 보면 이미 50년 전에 적진으로 위장하기가 한국에서도 있었다는 이야기들이 나오지요. 2000년 전 그리스에서도 있었겠죠. 뭐 지금 이건 너무 노골적이어서 오히려 음모론을 접게 되는 경우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