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일자리를 잃은 농민들이 놀고 있는 땅(경작하지 않는 농장이나 관리되지 않는 대저택)을 무단으로 점거하는 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자영농의 비율이 높지 않은 스페인에서 농지는 많은 경우 과거 귀족 지주집안이나 정부 소유입니다. 농지를 갖고만 있어도 유럽연합(EU)에서 나오는 농업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보니 땅주인은 땅을 놀리게 되고 농민들의 일자리는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20세기 초 내전과 프랑코 독재를 극복하고 민주화를 이룩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토지의 분배정의’를 실현하지 못했던 스페인이 이제 와 대가를 치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1930년대보다 토지의 소유집중은 더욱 심해졌지만, 과거 군사적 목적으로 쓰던 땅을 아직도 갖고 있는 국방부 등 기득권세력들은 개혁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농민들은 상징적인 단순 점거 대신 토마토, 가지 등 작물을 재배하며 대안을 몸소 실천하고 있습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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