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세계

롬니, 선거자금 모금에서 오바마 크게 앞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미트 롬니가 선거 자금 모금에서 크게 앞서며 오바마 후보와  점점 더 차이를 벌려가고 있습니다. 양측 후보가 연방선거위원회(FEC)에 제출한 7월달 모금액 통계를 보면 롬니와 공화당은 1억 1백만 달러를 모금한 반면, 오바마와 민주당은 7천 5백만 달러에 그쳤습니다. 각종 선거 비용을 제외하면 현재 민주당에는 1억 2천 4백만 달러가 남았고, 공화당에는 이보다 훨씬 많은 1억 8천 6백만 달러를 갖고 있습니다. 롬니 후보 측이 자금 운용에 있어서 오바마 후보보다 훨씬 더 여유로운 상황입니다. 오바마 캠프는 지난달에 모두 9천 1백만 달러를 썼는데, 선거자금으로 모은 돈보다 많은 액수입니다. 후보자에게 직접적으로 가는 돈 뿐만 아니라 각 후보자를 지지하는 수퍼팩(Super PAC: 정치행동위원회)의 모금액도 롬니가 앞서 있습니다.  롬니의 전 보좌관이 만든 수퍼팩 ‘Restore Our Future’는 7월에 740만 달러를 모아 오바마를 지지하는 수퍼팩인 ‘Priorities USA’의 480만 달러를 압도했습니다. (NYT)

원문보기

arendt

View Comments

Recent Posts

“설마설마했는데 결국?”… 이 사람이 트럼프의 미래일까

트럼프 2기 행정부를 가장 잘 예측할 수 있는 지표나 역사적 사례, 본보기가 있다면 어떤 게…

23 시간 ago

[뉴페@스프] “돈 때문이 아니다” 최고 부자들이 트럼프에게 정치 후원금을 내는 이유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3 일 ago

‘백신 음모론자’가 미국 보건 수장 되다… “인신공격은 답 아냐”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2기 행정부 인선을 속속 발표하고 있습니다. 정치적으로 논란이 불가피한 인물도 다수 지명된…

4 일 ago

[뉴페@스프] “레드라인 순식간에 넘었다”… 삐삐 폭탄이 다시 불러온 ‘공포의 계절’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5 일 ago

[뉴페@스프] 사람들이 끌리는 데는 이유가 있다… ‘이름 결정론’ 따져보니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7 일 ago

‘예스맨의 절대 충성’ 원하는 트럼프…단 하나의 해답 “귀를 열어라”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사가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트럼프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보여준 이들로, 기존 공화당원들…

1 주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