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미트 롬니 후보가 부통령 후보이자 러닝메이트로 폴 라이언을 선택한 이후 대표적인 정치예측시장인 Intrade에서 롬니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가능성은 39%에서 43.5%로 상승했습니다. 선택 직후 치러진 여러 여론조사에서도 롬니의 지지율은 올랐습니다. 하지만 과거에도 대통령 후보가 부통령 후보를 선택한 직후에는 대체로 지지율이 4~5%정도 반짝 상승했습니다. 그 추세를 감안하고 ‘라이언 효과’를 다시 측정해봤더니 오히려 롬니가 11월 선거에서 선거인단 과반수를 확보할 확률은 31.3%에서 24%로 하락했습니다. 라이언 후보의 가세가 롬니의 지지율을 평균 1% 정도 끌어올리는데 그쳤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평균 이하의 효과였다는 분석입니다. 라이언 의원의 고향 위스컨신 주에서도 여전히 오바마가 롬니를 1~2% 이상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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