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정부가 600억 달러, 우리돈 70조 원 규모의 대대적인 경기부양책을 발표했습니다. 이 돈은 향후 25년 간 브라질의 도로와 철도를 건설하는 데 투자될 예정이며, 이 가운데 절반이 앞으로 5년 내에 집중적으로 쓰입니다. 브라질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2%에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2010년 7.5%였던 데 비해 크게 낮아지는 셈입니다. 자국 통화 헤알 화를 평가절하하고 이자율을 낮추는 등 경기를 되살리기 위해 브라질 정부가 썼던 방법이 모두 실패로 돌아가자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공급을 늘려가는 방향으로 정책을 선회한 겁니다. 브라질 정부는 이르면 다음 주 공항과 항만 투자계획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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