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 매거진이 이번 런던올림픽 전반에 관련된 궁금증을 풀어주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그 가운데 몇 가지를 간추려 소개해 드립니다.
Q. 어떤 선수들은 왜 혓바닥이 파란 거죠?
A. 영국단일팀과 축구 8강전 때 영국팀 골키퍼 잭 버틀랜드 선수도 새파란 혓바닥을 내밀어 눈길을 끌었었죠. 스포츠음료의 색이 혓바닥에 묻어났을 확률이 높은데, 정작 스포츠음료 회사들도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Q. 조정 경기에서 배를 따라가며 강변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누구죠? 그리고 왜 조정경기 시상식 때는 시상대가 없나요?
A. 경기 운영요원들이 아니라 조정팀 코치입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조정에 도전했을 때 훈남 코치가 자전거를 타고 멤버들을 격려했던 장면을 기억하시는 분들은 이미 답을 알고 계셨을 겁니다. 메달을 딴 선수들이 같은 높이의 시상대에 서서 시상식을 진행하는 건 금, 은, 동 순위보다 최선을 다한 선수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의미에서 시작된 조정의 전통입니다. 배에서 내리자마자 숨도 고르기 전에 땀과 물에 흠뻑 젖은 채로 바로 시상식을 진행하는 것도 조정의 전통입니다.
Q. 수영선수들 중에 수영모자를 2개 겹쳐 쓰는 선수들이 있던데요?
A. 최근 들어 많은 선수들이 모자를 2중으로 씁니다. 대단한 과학적인 원리가 숨어있는 건 아니고 물안경이 벗겨지는 걸 막기 위해서라는데요, 많은 선수들이 고무 재질의 모자를 먼저 쓴 뒤, 겉에 (국기나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실리콘 재질의 모자를 씁니다.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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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경기 시상식 마인드 참 맘에 드네요~~!!!
네^^ 모든 종목이 그렇지만 사실 간발의 차이, 종이 한 장 차이로 메달 색깔이 바뀌는데 높낮이에 너무 큰 의미를 두지 않아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