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가장 아쉬워할 만한 점은 관중석 곳곳에 눈에 띄는 빈자리입니다. 수영이나 체조, 비치발리볼 등 인기종목이 열린 경기장에서도 어렵지 않게 빈자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분명 입장권은 일찌감치 매진됐는데 말이죠. 1차적인 책임은 올림픽 스폰서기업, 각국 체육협회 등 미리 나눠 받은 표를 제대로 나누어주지 못한 단체에 있습니다. 하지만 궁극적인 책임은 결국 입장권 판매를 시장에 맡기지 않은 IOC와 런던올림픽 조직위원회에 있습니다. 조직위는 암표를 사거나 파는 사람에게 2만 파운드(우리돈 3,500만원)라는 무거운 벌금을 책정하고, 이윤을 남기고 표를 되파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했습니다. 경기장에 안 가도 그만인 사람이 표를 얻게 되면 경기를 보러 갈 용의가 있는 사람에게 표를 팔기보다 그냥 썩혀버리게 되고, 결국 빈자리가 늘어났다는 겁니다. 암표를 뿌리뽑으려고 무리수를 두지 말고, 입장권 배분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Economist)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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