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 6월 경상수지 적자가 최근 1년 반 사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경상수지 적자는 429억 달러(우리돈 48조 원)로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한 475억 달러보다 낮았습니다. 적자 규모가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원유 가격이 하락하면서 미국이 원유를 사는 데 돈을 덜 써도 됐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對 EU 수출도 1.7% 상승한 233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유럽의 경제위기 상황을 감안하면 미국으로선 고무적인 수치입니다. 유럽은 미국의 두 번째로 큰 수출 시장입니다. 반면 미국의 對 중국 수출은 4.3% 하락했습니다.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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