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가 최근 5명의 직원을 해고했습니다. 사측은 무단으로 휴가를 썼거나, 오랫동안 병가를 내고 복귀하지 않은 점이 해고사유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노조(OUR Wallmart)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데 있습니다. 세계 최대 대형마트 체인 월마트에서 일하는 노동자만 140만 명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월마트 역사상 제대로 된 노동조합은 단 한 차례도 없었습니다. ‘OUR Wallmart’는 기존 노조와 다르게 노동자들의 자발적인 조직과 연대로 세를 확장해왔고, 최근 들어 낮은 임금문제와 근로조건 개선 등을 요구하며 사측을 압박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해고는 노조 활동에 찬물을 끼얹으려는 사측의 ‘엄포성 해고’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해고된 조합원들은 당장 집세를 못 내 아파트에서 쫓겨나고 약값이 없어 걱정입니다. 법정 공방을 벌인다고 해도 사측이 법을 어겼다는 판결이 나기까지 수년은 족히 걸립니다. ‘노조 막는 전담부서(mobile union avoidance team)’를 위해 전용기까지 두고 있는 월마트 사측은 잃을 게 별로 없어 보입니다. (Guardian)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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