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해 2/4분기 성장률이 1.5%에 그친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이는 1/4분기의 2%보다 하락한 수치입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저축을 늘린 것과 강한 달러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미국 기업들이 투자를 줄인 것이 주요 원인으로 평가됩니다. 성장률이 지속적으로 저조하게 나타나고 실업률이 좀처럼 8% 이하로 떨어지지 않자 오바마 정부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추진했던 ‘경기 부양책’의 효과에 대해 많은 의문이 제기 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경기 부양책을 준비하고 있던 연방준비위원회(Federal Reserve)도 계획 추진에 걸림돌을 만났습니다. 미국의 느린 경제 성장률은 금융위기 이후 회복이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딘 속도로 진행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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