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세계

미국에서 되돌아오는 역이민자들, 멕시코 중산층 두터워진다

지난 몇십 년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으로 건너가 ‘불법 이민자’의 삶을 살았던 멕시코 이민자들이 다시 멕시코로 돌아오면서 멕시코 중산층을 이루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 합법으로든 불법으로든 체류하고 있는 멕시코인은 약 1천 2백만 명으로 멕시코 전체 인구의 15%를 차지합니다.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멕시코인들이 멕시코에 있는 가족들에게 보내는 돈이 멕시코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불법 이민자’ 신분으로 번 돈으로 멕시코에 돌아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개척가’들이 멕시코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은 최근의 일입니다. 2008년 미국이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경기가 나빠지자 많은 멕시코인들이 고국으로 돌아왔는데, 이는 40년만에 처음으로 이민자의 유출과 유입이 비슷한 수준에 이르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Washington Post)

원문보기

arendt

Recent Posts

[뉴페@스프] “이렇게 뒤집을 줄은…” 전쟁 단박에 끝내겠다던 트럼프의 선택지가 이것?

뉴스페퍼민트가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함께 쓴 해설을 스프와…

4 일 ago

[뉴페@스프] “답장 없으면 사직 간주” 백악관 명의 메일… 수백만 명에 겨눈 칼끝, 결말은?

뉴스페퍼민트가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함께 쓴 해설을 스프와…

1 주 ago

[뉴페@스프] “전쟁 반대” 외치지만… 반대해야 할 가장 큰 이유를 놓치지 않았나요?

뉴스페퍼민트가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함께 쓴 해설을 스프와…

2 주 ago

[뉴페@스프] “선 넘는 대통령, 저항은 미미”… 트럼프 ‘독재 야망’ 꺾으려면

뉴스페퍼민트가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함께 쓴 해설을 스프와…

2 주 ago

[뉴페@스프] “트럼프가 손 떼기만 기다린다… 중국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것”

뉴스페퍼민트가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함께 쓴 해설을 스프와…

3 주 ago

트럼프-머스크의 거침없는 공세, 그들에 맞서 본분을 지키려는 이들

지난 2022년 11월 스브스프리미엄의 시작과 함께 뉴욕타임스 칼럼을 골라 번역하고 해설을 달아온 스프x뉴욕타임스 코너의 마지막…

3 주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