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드러난 잡지 구독 정보, 쇼핑 기록이나 소셜 미디어에 드러난 소비자의 선호를 모아 분석한 뒤 기업들에게 소비자 정보를 판매하는 회사들이 정작 소비자가 자신에 관해 어떤 정보를 가지고 있는지 정보 공개 요청을 하면 딴청을 피우며 정보를 제때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근 뉴욕 타임즈 Natasha Singer 기자는 미국의 최대 소비자 정보 회사 중 하나인 The Axiom Corporation에 $5를 지불하고서 자신에 대해서 어떤 정보를 가지고 있는지 보여 달라고 온라인을 통해 요청했지만 몇 주 동안이나 아무런 응답을 듣지 못했습니다. 몇 주 뒤에 돌아온 정보는 고작 자신이 예전에 거주하던 집 주소 뿐이었습니다. 소비자 정보를 판매하는 회사들이 거액을 지불하는 기업들에게는 프라이버스 침해가 우려될 정도로 소비자들의 상세한 정보를 판매하는 것에 비해 매우 대조적입니다. 개인 정보 유출과 상품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연방통상위원회 (FTC)는 기업들이 어떤 소비자 정보를 거래하는지, 거래 브로커가 누구인지 더 투명하게 나타내도록 하는 규제안을 마련중입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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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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