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중국이 UN의 시리아에 대한 제재 결의안에 또 다시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이번이 세 번째 거부권입니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시리아의 아사드 대통령과 정부가 민간인에 대한 폭력을 중지하지 않는 경우 UN을 통해서 제재를 가하는 결의안을 발의했지만 만장 일치를 요구하는 UN 안보리의 높은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이번 결의안 발의를 주도한 코피아난 전 UN 사무총장과 수잔 라이스 주 유엔 미국 대사는 깊은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시리아에서는 아사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시민들과 반군의 항쟁이 16개월째 지속되고 있으며 최근 아사드의 최측근인 국방장관이 반군에 의해 살해당하면서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한편, 러시아와 중국은 시리아 정부에 비밀리에 무기를 제공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Reuters)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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