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러시아 의회는 20년 가까이 보류해 온 WTO(세계무역기구) 가입 승인 투표를 실시합니다. 푸틴 대통령이 의지를 갖고 있는 만큼 러시아의 WTO 가입은 이미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BRICs 가운데 제일 마지막으로 가입하는 셈이죠. 푸틴 집권 이후 러시아는 막대한 양의 천연자원을 적극적으로 개발하며 국가경제를 운영해 왔지만, 에너지 수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서 국제유가나 천연가스 가격이 요동칠 때마다 국가경제도 같이 흔들리는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국가부채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러시아가 재정적자를 면하려면 국제유가가 배럴당 110달러가 넘어야 한다는군요(현재 유가는 100달러 이하). 이코노미스트는 기름과 가스를 캐는 데 몰두하면서 방치해둔 제조업을 다시 살리는 일, 그리고 상품무역이 원활이 이뤄지기 위해 통관 절차를 재정비하는 일이 앞으로 러시아가 WTO 회원국으로서 세계경제의 흐름에 발맞춰 번영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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