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언론에 자신과 가족의 사생활은 보장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올랑드의 연인이자 잡지 파리마치(Paris Match)의 기자인 트리에베이에는 지난달 의회선거에서 2007년 사회당 대선후보였던 루아얄의 상대후보를 지지해 올랑드를 곤욕스럽게 했었죠. 올랑드의 큰아들 토마스가 이 일로 대통령이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한 인터뷰가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올랑드와 루아얄은 평생을 함께한 정치적 동지이자, 30년 넘게 동거하며 자식을 넷이나 둔 연인 사이이기도 했습니다(결혼은 하지 않았습니다). 공적인 일(Les Publica)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한 정치인을 비롯한 공직자들의 사생활은 전통적으로 언급하지 않던 프랑스 언론이 잇따라 대통령 주변의 신변잡기에 촉각을 곤두세우자 대통령이 진화에 나선 모습입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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