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우울증을 앓을 경우, 자녀에게도 영향이 미칩니다. 아이들은 불안해하거나 슬픔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행동문제를 보이기도 합니다. 건강이 상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 스웨덴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시행된 대규모 연구 결과, 부모가 우울할 경우 자녀의 성적 또한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필라델피아 드렉셀 대학교 (Drexel University)의 공중 보건 대학 소속 연구자들은 110만명이 넘는 스웨덴 학생들의 학교 성적과 부모의 정신 건강과의 연관성을 분석하였습니다. 엄마들이 우울증을 가진 아이들은 우울증이 없는 엄마들의 아이들에 비해 성적이 4.5퍼센트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빠가 우울증을 가진 경우, 성적은 4퍼센트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울증을 가진 부모들이 자신의 자녀를 양육하는데 어려움을 갖는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고 컬럼비아 의과 대학 병원의 미르나 와이스만(Mirna Weissman)박사는 말합니다. “우울증의 증상에 대해서 생각해보세요-절망감, 무기력감, 에너지의 손실, 평소에 기쁨을 주던 일들이 더 이상 기쁘지 않은 증상들 말입니다. 그런 증상들이 있는 상황에서 아이를 양육해야한다고 생각해보세요. ”
정신적으로 건강한 부모들에게 조차 육아는 매우 힘듭니다.
하지만 희망적인 메시지가 있습니다. 우울증은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란 사실입니다. 와이스만 박사는 우울한 엄마들에 대한 연구를 포함한, 수많은 연구를 했습니다. “저희 연구 결과, 3개월 후에 엄마도 많이 좋아졌고, 아이의 상태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우울증에서 회복된 엄마들은 다시 자신들의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아이들을 더욱더 사랑하게 되었고, 이는 그들의 행동에서 나타났습니다. 아이들은 스스로의 입으로 자신의 엄마들이 “나를 더 사랑하게 되었고, 더 경청해준다”고 말했습니다.
(NPR)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 비상 계엄령 선포와 내란에 이은 탄핵 정국으로 인해 한동안 쉬었던 스브스프리미엄에 쓴 해설 시차발행을…
우리나라 뉴스가 반헌법적인 계엄령을 선포해 내란죄 피의자가 된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는 뉴스로 도배되는 사이 미국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 투표가 오늘 진행됩니다. 첫 번째 투표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집단으로 투표에…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해제 이후 미국 언론도 한국에서 일어나는 정치적 사태에 큰 관심을 보이고…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에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안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