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껍질의 다공성을 통해 멸종한 지배파충류가 지은 둥지의 종류를 추론할 수 있습니다
조류와 악어류, 그리고 멸종한 공룡을 포함하는 그룹인 지배파충류는 크게 두 가지 종류의 둥지를 만듭니다. 하나는 알이 아무 것에도 덮여 있지 않아서 직접 알을 품어주어야 하는 종류의 둥지이고, 다른 하나는 흙 등으로 알을 덮는 형태의 둥지입니다. 과학자들은 29개 분류군의 멸종한 지배파충류 및 120종 이상의 현생 지배파충류로부터 수집한 알껍질의 다공성 및 알의 무게를 다룬 자료를 기반으로 둥지의 종류를 통계적으로 추론하는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알껍질의 다공성과 둥지의 형태는 강한 상관관계를 보였습니다. 덮인 둥지는 원시적인 공룡들에 의해 주로 사용되었으며 수각류 내에서 덮인 둥지로부터 열린 둥지로의 변화가 일어나 포식자나 홍수, 폭우 등에 의해 알을 잃는 일이 줄어들어 마니랍토라류 공룡들의 진화적 성공에 도움이 되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는 6일 프랑스에서는 지방 선거 1차 투표가 치러집니다. 지난 1일 <가디언>은 기존 22개였던 주를 13개로 통합, 개편한 뒤 처음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극우 정당인 국민전선(Front National)의 선전이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파리 테러가 집권 사회당에는 큰 악재로 작용한 반면, 이민자와 난민에 대한 경계, 치안 강화, 프랑스의 지나친 이슬람화를 경계해 온 국민전선에는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국민전선을 이끌고 있는 마린 르펜 당수는 극우 색채를 지우고, 전략적인 지역을 골라 닦아 왔습니다. 이제 국민전선은 점점 극우 정당이 아니라 여야의 기존 정치에 실망한 국민들에게 현실적인 대안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현재 예상대로 국민전선이 약진할 경우, 내후년 대권을 꿈꾸고 있는 마린 르펜은 특히 좌파의 아성이었던 북부 지방에 성공적으로 뿌리를 내린 경험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자 할 것이라고 <가디언>은 내다봤습니다.
우리는 하루 중 너무 많은 시간을 인터넷에서 보내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이메일과 소셜 미디어에도 너무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누구나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지만 그것이 얼마나 큰 문제인지, 그리고 어떻게 이를 고칠 수 있는지는 잘 알지 못합니다. 지난달 28일 <뉴욕타임스>에는 이에 관한 흥미로운 경험담이 실렸습니다. 한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는 토니 슈왈츠는 자신이 어느날 책에 집중하고 있지 못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이 인터넷 중독에 걸렸음을 확신합니다. 중독에서 벗어나려는 첫 번째 시도는 아쉽게도 실패했지만, 그에게 한 달간의 휴가라는 두 번째 기회가 찾아왔고 그는 그 기간동안 인터넷을 강제로 끊고 자신의 주의력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경험으로부터 적어도 1주일만이라도 인터넷과 담을 쌓고 지내볼 것을 권했습니다.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 비상 계엄령 선포와 내란에 이은 탄핵 정국으로 인해 한동안 쉬었던 스브스프리미엄에 쓴 해설 시차발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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