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100단어 기사

[11월 넷째주] 100단어로 보는 금주의 기사 – 11월 27일

문화에 따라 아이들에게서 다르게 발달하는 공평함의 기준

어른들은 공평하지 않은 모든 형태에 반대합니다. 즉, 자신이 더 이익을 보더라도 전반적으로 공평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이를 거부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다릅니다. 자신이 상대적으로 덜 받았을 때는 불공평함을 인식하고 이를 거부하지만, 자신이 더 많이 받았을 때는 (특정 나이까지는) 불공평하더라도 자기 몫을 즐기고 만다는 겁니다. <아틀란틱>이 지난 18일 소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문화권과 지역에 따라 이 특정 나이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이런 현상에 대해 경쟁이 상대적으로 덜한 문화권의 아이들은 불공평을 문제라고 느끼는 시기가 상대적으로 더 늦을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한편 이번 연구는 ‘WEIRD’라 불리는, 서구의(Western), 교육받은(Educated), 산업화된(Industrialised), 부유한(Rich), 민주적인(Democratic) 지역의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한 심리학 실험에 반대하는 취지에서 다양한 문화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는 최근의 추세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NewsPeppermint

Recent Posts

‘예스맨의 절대 충성’ 원하는 트럼프…단 하나의 해답 “귀를 열어라”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사가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트럼프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보여준 이들로, 기존 공화당원들…

8 시간 ago

[뉴페@스프] “삶이 송두리째 흔들릴 것” 미국 대선판에 등장한 문건… 정작 묻히고 있는 건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2 일 ago

“뻔한 정답 놓고 고집 부린 결과”… 선거 진 민주당 앞의 갈림길

선거가 끝난 지 일주일이 다 돼 가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승리를 거둔 트럼프는 2기 행정부 출범을…

3 일 ago

[뉴페@스프] 독서의 대가로 돈을 준다고? 중요했던 건 이것과 ‘거리 두기’였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6 일 ago

“진짜 승자는 트럼프 아닌 이 사람?… 트럼프 2기를 예측해봤습니다”

미국 대선이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로 마무리됐습니다. 트럼프의 승리 요인, 해리스의 패배 요인을 분석하는 기사와 칼럼이…

1 주 ago

[뉴페@스프] 공격의 고삐 쥔 트럼프, TV 토론으로 승리 방정식 재현할까?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2 주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