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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넷째주] 100단어로 보는 금주의 기사 – 11월 25일

명절 가족모임 때 정치 논쟁,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미국에서도 가족 간에 벌어지는 정치 논쟁이 많은 이들에게 명절 스트레스를 안겨줍니다. NPR의 3년 전 기사는 우리나라의 명절 모습과 비교해가며 읽어보기에도 흥미롭습니다. 미국의 경우 정치 성향의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스트레스가 더욱 커진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명절을 평화롭게 쇠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예 정치 이야기를 꺼내지도 않는 것이겠죠. 하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명절 가족 모임은 나와 다른 견해를 가진 사람과 마주하면서도 조금은 덜 험악한 논쟁을 벌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정치적인 논쟁을 할 때 의견이 다른 사람을 쉽게 악마화하곤 합니다. 정말 사상이 나쁜 사람이거나, 진실이 명확한데 낫 놓고 기억자도 모르는 멍청한 사람이라고 단정지어버리곤 하죠. 하지만 그 상대가 사랑하는 가족, 친척이라면 이런 악마화가 덜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사촌 격인 벌레: 인간 유전자의 70% 정도를 공유하는 장새류

과학자들이 장새류 두 종의 유전체를 분석하여 이 해양동물의 조상이 인간 유전자의 약 2/3 정도와 상응하는 유전자들을 가지고 있었으리라는 점을 밝혔습니다. 고대의 유전자들, 그리고 그 유전자들이 유전체 안에 조직되어 있는 방식은 5억 년 전에 살았던 인류와 장새류의 공통조상에서 이미 자리를 잡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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