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100단어 기사

[11월 둘째주] 100단어로 보는 금주의 기사 – 11월 11일

새의 날개 모양은 비행 방식보다는 조상의 날개 모양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

새의 날개 모양이 비행 방식보다는 각 종들이 얼마나 가까운 관계인가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진화적으로 가까운 새들은 다른 방식으로 비행한다 하더라도 날개 구조가 비슷합니다. 신천옹, 펭귄, 그리고 아비(loon) 등은 매우 다르게 생겼지만 모두 수조류 (Aequornithes)에 속하며 비슷한 날개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날개 모양은 초기 조상으로부터 서로 다른 분지군들이 갈라져 나가면서 점점 더 다양해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참새류(Passerines)는 예외였는데 이들의 날개는 진화적으로 가까운 분지군이 아닌, 닭류(Galliformes)의 날개 모양을 닮았습니다. 또한, 비행깃털의 뿌리 쪽을 덮는 덮깃(covert feather)이 분지군을 막론하고 날개의 위쪽에 있든 아래쪽에 있든 거의 길이가 같다는 사실이 발견됐는데, 아직 그 이유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습니다.

NewsPeppermint

Recent Posts

[뉴페@스프] ‘미라클 모닝 이렇게 좋은데 왜 다들 안 하냐고요?’ 새해 결심 세우려 한다면…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1 일 ago

“전쟁 반대” 외치지만… 반대해야 할 가장 큰 이유를 놓치지 않았나요?

우크라이나와 가자지구에서 몇 년째 계속된 전쟁으로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화를 면한 이들도 삶의 터전을…

2 일 ago

[뉴페@스프] 일상 덮친 참사 트라우마… 슬픔을 제대로 받아들이는 법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3 일 ago

“선 넘는 대통령, 저항은 미미”… 트럼프 ‘독재 야망’ 꺾으려면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마샤 게센은 트럼프가 법치(rule of law) 대신 권위주의적 통치에 필요한 법(law of rule)을…

5 일 ago

[뉴페@스프] “지독한 구두쇠” 욕하며 읽었는데 반전… 물질만능 사회에 주는 울림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6 일 ago

[뉴페@스프] “트럼프, 저 좀 만나주세요”…’얼굴 도장’ 찍으려 줄 선 기업인들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1 주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