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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첫째주] 100단어로 보는 금주의 기사 – 11월 2일

고래, 어류, 바다새 및 대형 동물들이 쇠퇴하면서 지구의 영양소 순환이 깨졌습니다

고래, 대형 육상 포유류 및 기타 동물들은 오래 전부터 배설물을 통해 영양소를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이동시킴으로써 지구를 비옥한 상태로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하지만 이들 동물 중 많은 수가 크게 쇠퇴하거나 멸종하면서 지구의 영양소 순환 체계가 손상을 입었습니다. 육지에서는 영양소를 운반하는 동물들의 능력이 거대동물군이 살아있던 과거에 비해 8% 수준으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필수 영양소인 인(phosphorus)을 깊은 바닷속에서 표면으로 끌어올리는 고래와 기타 해양 포유류들의 능력은 과거 수세기 동안 75% 이상 감소했습니다. 영양소 이동펌프 역할을 하는 동물들의 능력이 이전에 비해 6% 정도에 불과할 것이라고 합니다. 영양소 순환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대형 육상 및 해양 동물을 보존하고 살려내야 합니다.

비누로 매일 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부분 사람은 세균이 더럽고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난달 16일 <타임>은 세균과 같은 미생물이 소화와 피부 건강, 그리고 면역력 증진에 꼭 필요하기 때문에 매일 세정제로 몸을 씻는 현대인의 습관이 오히려 신체의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인체 내부와 표피에 사는 이로운 미생물 군집은 먼지와 때에 더 빈번하게 노출됨으로써 우리 몸에 이로운 세균과 그렇지 않은 것들을 구별하는 방법을 학습합니다. 로빈 추칸 박사는 매일 세정제로 샤워하는 것은 이와 같은 이로운 미생물 군집을 피부에서 벗겨내는 것이며, 그 때문에 오히려 더 빈번한 피부 질환에 시달릴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로빈 박사는 사타구니와 겨드랑이를 제외하고는 매일 물로만 몸을 헹구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운동으로 많은 땀을 흘렸을 경우에도 세정제로 온몸을 샤워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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