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2,500만 년 된 포유류 화석이 털과 가시의 초기 진화에 대해 알려준 것
스페인 중동부의 라스 오야스 채석장에서 새롭게 발견된 1억 2,500만 년 된 포유류 화석으로 인해 가장 오래된 포유류의 털과 연조직 화석의 연대가 6,000만 년 이상 앞당겨졌습니다. 이 표본의 이름은 스피놀레스테스 제나르트로수스(Spinolestes xenarthrosus)로 트리코노돈트라고 알려진, 지금은 멸종한 초기 포유류 계통에 속합니다. 놀랍게도 보호털, 솜털, 고슴도치같은 작은 가시, 그리고 곰팡이가 핀 피부까지도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이례적으로 잘 보존된 이 화석에는 바깥귀의 귓불, 간과 관련된 철이 풍부한 잔류물, 폐 내부의 아주 작은 세기관지(bronchiole) 구조, 횡격막 등의 연조직, 표피판 (dermal scute) 이라고 불리는 케라틴으로 만들어진 판 모양 구조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피놀레스테스 털과 가시의 미세 구조는 포유류 진화의 역사에서 최초로 알려진 것입니다.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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