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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둘째주] 100단어로 보는 금주의 기사 – 10월 7일

당신의 뒷주머니에 스마트폰을 두어서는 안 되는 3가지 이유

지난 6일 <누벨 옵세르바퇴르>는 “뒷주머니에 스마트폰을 넣어둬서는 안 되는 이유 세 가지”를 소개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주머니 속에서 제멋대로 번호가 눌려 전화가 걸리는 경우입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911, 유럽에서는 112처럼 긴급 전화가 애꿎은 피해자가 되는데, 미국 연방통신위원회는 이와 같은 “엉덩이의 전화(butt dials)”로 걸리는 긴급 전화가 연간 무려 8,400만 통이나 된다고 밝혔습니다. 화장실에서 변기나 세면대에 스마트폰을 빠트리는 사고가 잦은 것도 문제입니다. 영국인의 75%는 화장실에서 통화를 하고 문자나 이메일을 보냅니다.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화장실에 스마트폰을 들고 들어가는 한 불의의 사고가 나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뒷주머니에 든 스마트폰은 소매치기의 손쉬운 표적이 됩니다. 경찰은 뒷주머니에 중요한 물품을 넣어두는 것을 피하라고 권합니다. 특히 스마트폰은 도둑들의 핵심 목표입니다.

사상 최대의 공룡 군집 성장 연구를 통해 마이아사우라가 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었는지가 밝혀졌습니다

몬태나 주 서부의 광대한 뼈층에 대한 연구를 통해 가장 완전한 공룡의 생활사가 밝혀졌습니다. 할리 우드워드가 주도한 마이아사우라 피블레소룸(Maiasaura peeblesorum) 에 대한 연구에서는 50 개의 마이아사우라 정강뼈 화석에 대한 뼈조직학적 조사를 수행했습니다. 이 방법으로 성장속도, 대사율 등, 뼈의 모양만으로는 알 수 없는 다양한 정보들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마이아사우라는 생애 대부분의 시기동안 새와 비슷한 성장률을 보였으며 뼈조직은 오늘날의 와피티사슴과 같은 온혈성 대형 포유류의 조직과 가장 유사했다고 합니다. 성적 성숙은 첫 3 년 동안에 일어나고, 8 살이 될 때까지 성장하고 나면 몸무게는 2.3 톤에 달하게 됩니다. 1 살 미만의 개체들은 89.9 퍼센트, 8 살 이상은 44.4 퍼센트의 사망률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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