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차별금지법에는 종교, 나이, 인종, 성별 등 20가지 차별의 기준이 명시돼 있습니다. 지난 6월 18일, 야닉크 보그러나르(Yannick Beaugremard, 사회당) 상원의원은 21번째 차별의기준을 추가하는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새로운 기준은 바로 “가난에 대한 차별(la discrimination anti-pauvre)”로, 임의로 가난한 이들에게 위해를 가하거나 상처를 입히는 경우를 막고 주거를 구할 권리나 교육을 받을 권리 등 본질적인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법으로 보호하자는 취지입니다. 부당한 이유로 자동차 보험료를 더 내고, 대출 이자도 더 많이 무는 등 저소득층에게 씌워지는 일종의 바가지 비용을 모두 더하면 2조 6천억 원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보그러나르 의원은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가난한 사람들은 필요한 일을 하지 않고 권리를 누리려고만 하는 사람들’이라는 인식이 만연했는데, 이러한 담론은 중단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지난 2/4분기 수익이 1,600만 달러(우리돈 175억 원)를 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종이신문 전체가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뉴욕타임즈의 성과는 주목할 만합니다. 지난 2/4분기 동안 디지털 구독자는 3만 명 이상 늘어나 총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종이신문은 구독자도 줄고 광고 수익도 지난 사분기에 13%나 줄었지만, 디지털 광고 수익은 14%가 늘어나 전체 광고 수익의 1/3을 책임지게 됐습니다. 뉴욕타임즈의 CEO 마크 톰슨(Mark Thompson)은 현재 전체 디지털 구독자들 가운데 외국 독자들이 13%를 차지하고 있는데, 앞으로 이 수치를 높여나가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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