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100단어 기사

[7월 첫째주] 100단어로 보는 금주의 기사 – 7월 1일

[칼 짐머] 마음속에 그림을 떠올릴 수 없는 사람들

마음 속에 이미지를 떠올릴 수 없는 사람들을 “아판타시아(aphantasia)”라고 합니다. 이 이름은 아리스토텔레스가 마음 속에 그림을 그리는 능력을 “판타시아(phansasia)”라고 부른 데에서 온 것입니다. 엑시터 의대의 뇌과학자 아담 제만은 2005년 MX라 불리는 첫 환자를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2010년 과학 칼럼니스트 칼 짐머가 이 내용을 소개하자 같은 증상을 가졌다고 말하는 이들이 칼 짐머에게 연락을 취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그들을 제만 박사에게 소개하였고 제만 박사는 21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해 그 결과를 최근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비록 마음속에 그림을 그릴 수는 없지만, 다른 방법으로 그 능력이 필요한 일들을 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이들 중 많은 이가 자신의 집 창문 수를 맞추었습니다.

[퓨리서치 센터] 미국에 있는 아시아 유학생들은 어디서 오고 무엇을 공부하나?

퓨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가 지난달 18일 미국 대학/대학원 학위를 받는 학생들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2013년 기준으로 미국 대학에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학생은 총 88만 6천 명이었습니다. 1999년과 2013년 사이에 외국인 학생 수는 78%가 증가했습니다. 2012~13년 미국 대학에서 석사 이상 학위를 받은 전체 학생들 가운데 외국인은 11.6%에 불과했지만, 스템(STEM), 즉 과학, 기술, 공학, 그리고 수학 분야에서 석사 이상의 학위를 받은 학생들 가운데는 외국인이 미국인보다 많았습니다. 외국 학생들을 국적별로 살펴보면 중국 학생들이 가장 많고, 그 뒤를 인도와 한국이 따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한국 유학생은 68,000명으로 전공별로 살펴보면 경영학을 전공하는 학생의 수가 가장 많았습니다.

NewsPeppermint

Recent Posts

[뉴페@스프] “응원하는 야구팀보다 강한” 지지정당 대물림… 근데 ‘대전환’ 올 수 있다고?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2 일 ago

[뉴페@스프] ‘이건 내 목소리?’ 나도 모를 정도로 감쪽같이 속였는데… 역설적으로 따라온 부작용

* 비상 계엄령 선포와 내란에 이은 탄핵 정국으로 인해 한동안 쉬었던 스브스프리미엄에 쓴 해설 시차발행을…

4 일 ago

살해범 옹호가 “정의 구현”? ‘피 묻은 돈’을 진정 해결하려면…

우리나라 뉴스가 반헌법적인 계엄령을 선포해 내란죄 피의자가 된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는 뉴스로 도배되는 사이 미국에서…

5 일 ago

미국도 네 번뿐이었는데 우리는? 잦은 탄핵이 좋은 건 아니지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 투표가 오늘 진행됩니다. 첫 번째 투표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집단으로 투표에…

1 주 ago

“부정 선거” 우기던 트럼프가 계엄령이라는 카드는 내쳤던 이유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해제 이후 미국 언론도 한국에서 일어나는 정치적 사태에 큰 관심을 보이고…

2 주 ago

트럼프, 대놓고 겨냥하는데… “오히려 기회, 중국은 계획대로 움직이는 중”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에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안보…

3 주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