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칼럼니스트 칼 짐머는 최근 과학계에 회자된 가장 큰 뉴스 가운데 하나였던 중국 과학자들의 인간배아 유전자편집 연구에 대한 해설을 지난 22일 자신의 내셔널지오그래픽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인간의 유전병을 세포 속 유전자를 교체해 치료하려는 연구는 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분화가 일어나기 전의 배아 상태에서 유전자를 교체할 수 있다면 더 확실할 것입니다. 이들은 CRISPR이라는 최신 유전자 편집 기술을 이용해 실험을 위해 만든 특수한 인간 배아로 이번 실험을 수행했습니다. 이 연구는 사이언스, 네이처 등의 주요 저널이 심사 과정에서 이를 싣지 않기로 해, 오픈 액세스 저널에 실렸습니다. 연구진들도 이 방법이 불완전하다는 결론을 내리며 “임상에 앞서 면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남은 것은 윤리적 문제와 우리의 결정입니다.
현재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언어는 총 7,102개인데,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는 2천 가지 넘는 언어가 통용되는 데 비해 유럽에서 쓰이는 언어는 286개로 적습니다. 중국어를 쓰는 원어민은 14억 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고, 힌디-우르두어, 영어, 아랍어가 그 뒤를 잇습니다. 전 세계에는 7천 개 이상의 언어가 있지만 72억 인구의 3분의 2는 주요 12개 언어를 모국어로 쓰고 있습니다. 원어민 숫자 대신 가장 많은 사람들이 쓰는 언어를 보면 전 세계 101개 국가에서 쓰이는 영어가 1위입니다. 영어는 또한 가장 많은 나라에서 공식 언어로 쓰이고 있고,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배우고 있는 언어이기도 합니다. 이번 세기가 끝날 때쯤 전 세계 언어의 절반 이상이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전 세계 언어의 96%가 오직 3%의 인구 사이에서 통용되고 있습니다.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 비상 계엄령 선포와 내란에 이은 탄핵 정국으로 인해 한동안 쉬었던 스브스프리미엄에 쓴 해설 시차발행을…
우리나라 뉴스가 반헌법적인 계엄령을 선포해 내란죄 피의자가 된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는 뉴스로 도배되는 사이 미국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 투표가 오늘 진행됩니다. 첫 번째 투표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집단으로 투표에…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해제 이후 미국 언론도 한국에서 일어나는 정치적 사태에 큰 관심을 보이고…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에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안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