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혼자 그런다고 뭐가 바뀌니”에 대한 답은
지난 4월 24일은 방글라데시에서 의류공장 건물이 무너지며 1천 명 넘는 노동자가 목숨을 잃은 라나 플라자 참사가 일어난 지 10년 되는 날이었습니다. 사고 이후 건물 안전 책임자를 비롯한 몇 명이 처벌을 받았고, 당장의 개선 조치가 있었지만, 패스트 패션으로 대표되는 의류 산업 공급망 전반에 만연한 부당노동과 투명성 부재 문제는 여전히 그대로 있습니다.
의류 산업 공급망 곳곳에 만연한 강제 노역과 인권 유린의 실상을 폭로해 온 E. 벤자민 스키너는 30년 전보다 오히려 싸진 티셔츠 가격에서 짐작할 수 있듯 구조적인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합니다. 해당 칼럼을 번역하고, 윤리적인 소비의 가능성과 한계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칼럼 번역: 1만 5천 원 짜리 티셔츠 만드는 데 드는 진짜 비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