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2013년 상반기 회원국 경제 성장 가속화”

OECD는 2013년 상반기 회원국들의 경제성장률이 대체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유럽은 여전히 고전하겠지만 미국과 일본의 경기 회복이 전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G-7 국가의 1분기 경제 성장률은 2.4%, 2분기는 1.8%로 예상했는데, 이는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0.5% 감소한 것과 대비됩니다. OECD는 경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특히 유럽지역에서 대담한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OECD는 미국의 경우 올 2분기부터 성장률이 2%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고, 아베 신조 총리가 강력한 경기 부양책을 추진하고 있는 일본의 경우 1분기 성장률이 3.2%, 2분기 성장률이 2.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일본의 경제 성장률은 0.2%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유로존 위기와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에 대해서는 의미있는 경기 회복까지는 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유럽 내에서 1분기 경제 성장률이 2.3%로 예상되는 독일과 경제 성장 전망이 부정적인 나머지 유럽 국가들 사이에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OECD는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률은 선진국의 경제성장률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중국의 경우 올 상반기 8% 이상의 경제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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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정규직 임금 격차, 한국이 OECD 국가 중 가장 커

모든 OECD 국가들에서 남성의 중간 소득(median income)은 여성의 중간 소득보다 높습니다. 정규직 일자리만 놓고 보면 2010년에 여성은 남성보다 평균 16%를 적게 벌었는데 이는 2000년에 20%였던 것에 비하면 줄어든 것입니다. 하지만 격차가 현재 수준으로 줄어든 시점은 2005년입니다. 2005년 이후로는 소득 차이에 변화가 없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라마다 남녀 임금 격차의 편차는 컸습니다. 멕시코나 헝가리, 뉴질랜드의 경우 중간 소득 기준으로 2010년 남녀 임금 격차가 5~7%로 가장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일본에서는 2009년 남녀 임금 격차는 29%로 큰 차이를 보였고 한국에서는 무려 39%나 차이가 났습니다.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큰 격차입니다. 남녀 소득 격차는 특히 고소득자들 사이에서 커졌는데 이는 여성들이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로 올라가는 데 어려움을 겪는 현상을 비유하는 단어인 유리천장(glass ceiling, 보이지 않는 벽)이 아직도 견고함을 의미합니다. (OE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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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국가들에서 정규직 남녀의 임금 격차. 2000, 2005, 2010년 비교.

OECD 국가들에서 정규직 남녀의 임금 격차. 2000, 2005, 2010년 비교.

영국의 이민자들 브리티시드림을 이루다

영국인들이 이민자 유입을 달갑지 않게 생각하는 것은 여러 설문조사를 통해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영국에 살고 있는 이민자들의 사정은 비교적 좋은 것으로 OECD가 분석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영국으로 들어오는 이민자들의 교육 수준이 높다는 것입니다.  대학교육 이상의 고등교육을 받은 이민자 비율이 45% 이상으로, 프랑스나 스페인의 20% 남짓, 30%를 밑도는 OECD 평균에 비해 훨씬 높습니다. 금융업의 중심지인 런던에 모인 금융인들, 자신의 교육수준에 맞지 않는 일거리를 찾아서 영국으로 들어온 동유럽계, 유학을 왔다가 그대로 눌러앉는 아시아계 이민자들이 고학력 이민자 집단의 주 구성원입니다. 자연스럽게 영국 내 이민자 실업률도 OECD 국가 내 이민자 실업률 평균보다 낮습니다. 빈곤률의 경우 OECD 평균이지만, 부유한 이민자들의 수는 평균 이상으로 많습니다. 이민자 자녀들을 살펴보면, 두 가지 상반된 현상이 드러납니다. 이들은 영국 출신 부모를 둔 급우들에 비해 학교 성적도 좋고 대학 진학률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지만, 고등 교육을 받지 못하는 경우에는 영국 출신의 부모를 둔 같은 학력의 경쟁자들에 비해 취업이 불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볼 때, 다른 유럽 국가 내 이민자들에 비해 영국 내 이민자들의 이야기는 성공 스토리에 가깝습니다. 이 성공 스토리는 대부분 가족을 따라서, 또는 박해를 피해서 온 이민자들보다 공부를 하거나 일을 하러 영국으로 온 이민자들의 손으로 쓰여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국 정부의 정책으로 유학생과 취업이민자들을 위한 문이 좁아지고 있는 것은 아쉬운 일입니다.  (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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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사람들은 진짜 게으를까?

퓨 글로벌 서베이(Pew Global Survey)가 유럽의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유로화나 유럽연합에 대한 의견을 묻는 뻔한 질문 외에 영국, 프랑스, 독일, 체코, 그리스, 이탈리아, 폴란드, 스페인 이렇게 8개 국가의 시민들에게는 좀 색다른 질문을 했습니다. 첫 번째, “유럽연합 국가중 어떤 나라 국민이 가장 열심히 일하는가?(most hardworking)”라는 질문에 자국이라고 답한 그리스 이외에 모든 나라가 독일이라고 답했습니다. “어떤 나라 국민이 가장 일을 덜 하는가?(least hardworking)”라는 두 번째 질문에는 그리스라고 답한 나라가 다섯 나라였고, 프랑스는 이탈리아, 이탈리아는 루마니아 , 그리스는 이탈리아라고 답했습니다. 최근 유로존 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그리스가 국민들의 천성이 ‘게으르다’는 편견이 반영된 답변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OECD 데이터에 따르면 그리스 사람들은 연간 2,017시간을 일하는데 이는 OECD 국가 중 한국과(2,193시간) 칠레(2,068시간) 다음으로 3위이며 유럽 연합 국가 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가장 부패한 국가는 어디인가라는 질문에 이탈리아가 5표를 얻어서 1위를 차지했고, 가장 부패하지 않은 국가를 물은 질문에는 8개 나라 시민들 모두가 독일을 꼽았습니다. (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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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 글로벌 서베이 결과.

퓨 글로벌 서베이 결과.

OECD 국가별 연간 노동 시간.

OECD 국가별 연간 노동 시간.

아이를 가진 여성들, 남성과의 임금 격차 더 커

2010년 기준으로 선진국에서 여성들은 같은 직업에 종사하는 경우 남성보다 평균 16% 적은 임금을 받습니다. 특히 아이를 가진 여성의 임금 차이는 더 커지는데 이러한 현상을 ‘마미 패널티(mommy penalty)’라고 부릅니다. OECD가 발표한 데이터를 보면 중위소득(median income)을 비교했을 때 회원국들에서 아이를 가지지 않은 여성의 경우 같은 직종의 남성보다 7% 적게 벌지만 아이를 가진 여성은 22%나 적은 임금을 받습니다. 국가마다 격차도 컸습니다. 미국의 경우는 전체 평균과 비슷했지만 일본의 경우는 아이를 가진 여성의 중위소득이 남성의 중위소득보다 무려 61%나 적었습니다. 한국은 일본에 이어 아이를 가진 여성이 남성보다 48%나 임금을 적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모든 데이터는 정규직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것입니다. 만약 이를 계약직이나 비정규직까지 확장한다면 임금 격차는 더욱 커질 것입니다. 왜 아이를 가진 여성들이 남성이나 아이가 없는 여성보다 적은 임금을 받을까요? 미국의 경우를 보면 아이가 있는 여성은 월급이 많은 직업보다 여러 복지 혜택이나 각종 보상이 높은 직업을 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육아 시설이 얼마나 잘 갖춰져 있는지도 임금 격차를 설명합니다. 여전히 여성이 육아를 전담하고 있는 나라들이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회사나 공공의 육아 시설이 미비한 나라에서는 여성들이 일하는 시간을 줄여서라도 아이를 돌봐야 하기 때문에 월급이 줄어들 수밖에 업습니다. 육아 시설이 잘 되어 있는 나라일수록 아이가 있는 여성과 남성의 임금 격차가 적은 것도 이와 관련이 있습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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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보고서 ‘Closing the Gender Gap’ 요약 보기

OECD 회원국에서 25~44세 남성과 여성 중위 소득의 차이. 하늘색 막대 그래프는 아이가 없는 여성의 경우, 남색 다이아몬드는 아이가 있는 여성의 경우.

OECD 회원국에서 25~44세 남성과 여성 중위 소득의 차이. 하늘색 막대 그래프는 아이가 없는 여성의 경우, 남색 다이아몬드는 아이가 있는 여성의 경우.

OECD 10월 평균 실업률 8%로 상승

OECD가 발표한 회원국의 10월 평균 실업률은 8%로 9월에 비해 0.1%P 상승했습니다. 지난 2011년 6월 이후로 계속 상승해 온 유로존 국가들의 실업률은 사상 최고인 11.7%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실업률은 7.9%, 캐나다는 7.4%, 일본은 4.2%, 한국은 3%입니다. 최근 발표된 11월 실업률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는 각각 0.2%P씩 하락했습니다. 2008년 경기 불황과 금융위기 이후 OECD 국가들 사이에서 실업률을 살펴보면 정 반대의 두 가지 양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그룹은 실업률이 하락하고 있는 나라들입니다. 금융 위기 직후 실업률이 가장 높았던 때와 비교해서 미국의 경우는 1.5%P, 캐나다의 경우는 2.3%P가 하락했습니다. 일본의 경우도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고, 5.4% 실업률을 기록한 독일의 경우는 2009년 7.8%에 비하면 2%P 이상 낮아졌습니다. 한국의 경우도 2009년 실업률이 3.7%였는데 꾸준히 감소해 현재 3%까지 떨어졌습니다. 반대로 금융위기 이후에도 실업률이 계속해서 상승하는 나라들이 있습니다. 10.7%의 프랑스, 25.4%의 그리스, 11.1%의 이탈리아, 26.2%의 스페인이 이 그룹에 속합니다. 전체적으로 OECD 국가 내에서 실업 상태인 사람은 4,810만 명으로 2008년 7월 기준 (금융위기 이전)보다 1,340만 명이 늘어났습니다. (OECD)

OECD 10월 실업률 보고서 보기

OECD 국가들의 실업률 추이. 2008.7 - 2012. 10.

OECD 국가들의 실업률 추이. 2008.7 – 2012. 10.

OECD,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크게 낮춰

OECD(The 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는2013년 34개 회원국들의 예상 평균 경제성장률을 1.4%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6개월 전 예상치는 2.2%였지만 유로존 위기를 둘러싼 해결책을 두고 좀처럼 유럽연합과 IMF 등 관련 기관들이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고, 미국의 재정절벽(Fical Cliff)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OECD는 성장률 기대치를 낮췄습니다. OECD는 미국의 경우 재정절벽과 같은 극단적인 상황을 피하게 될 경우 2013년에는 2%, 2014년에는 2.8% 성장 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일본에 대해서는 2013년에 0.7%, 2014년에 0.8% 성장률을 예고했는데 이는 일본의 경기 침체가 쉽사리 해결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합니다. 유로존 17개 회원국들에 대해서는 내년 GDP가 0.1% 감소되는 등 경기 침체를 겪다가 2014년에 1.3% 성장으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고용과 노용시장 상황도 부정적으로 예견했습니다. 회원국 전체에서 실업자 수는 5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실업률은 오히려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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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선진국에서 은퇴시기 늦춰져”

OECD의 가장 최근 통계를 보면 대부분의 선진국들에서 노동 시간이 증가하고, 과거에 비해 은퇴를 하는 시점이 늦어졌습니다. 2003년에는 60~64세 독일 남자의 30%만 일을 하고 있었으며 여자의 경우 그 비율은 17%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2011년 같은 연령대의 사람들을 조사해 봤더니 50%가 넘는 남성과 30% 넘는 여성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전통적으로 유럽보다 은퇴 시기가 늦습니다. 미국에서는 60대 초반의 남성가운데 일자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의 비율이 54.7%로 경제 위기의 여파로 3%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65~69세 남성 가운데 여전히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의 비율은 늘었는데, 이 또한 경제 위기의 여파로 은퇴를 늦췄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국가간 차이도 컸습니다. 아일랜드, 뉴질랜드, 칠레, 일본에서는 60~64세 남성의 70% 이상이 여전히 일을 하고 있었지만 프랑스, 스페인, 헝가리, 벨기에, 슬로바키아에서는 그 비율이 10% 이하였습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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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 발표

OECD가 회원국들의 경제 전망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단기적으로 이탈리아, 중국, 인도, 그리고 러시아의 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이며 유로존에서 가장 경제규모가 큰 독일과 프랑스 역시 낮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영국과 브라질 경기는 단기적으로 살아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2009년에 R&D(연구및 개발비용) 투자는 평균 4.5% 하락했으며 R&D 투자가 증가한 곳은 프랑스와 한국 뿐이었습니다. OECD 국가는 아니지만 세계 경제에서 중요한 중국과 인도의 경제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의 R&D 지출은 2010년에 29.5% 성장했고 인도도 20.5%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또 최근의 경제 위기 탓에 세계 경제에서 중국 경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10.5%(2004년)에서 13%(2009년)로 올랐다고 덧붙였습니다.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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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기대수명과 사망원인(미국과 OECD 평균)

올해 미국에서 태어난 아기는 78.2세의 기대수명을, OECD 평균의 경우 79.2세의 기대수명을 가집니다. 이것은 1960년의 기대수명 69.9세 보다 10년을 더 산다는 뜻입니다.  올해 40세인 사람의 기대수명은 80세 입니다. 심장질환은 미국과 OECD 국가들의 가장 큰 사망원인입니다. 그 뒤를 악성 종양(암), 폐렴, 사고사가 순서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연구자들은 노인인구가 더 많아질수록 더욱 빈번해질 치매와 신경계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원문에는 미국과 OECD 국가의 기대수명의 변화와 사망원인의 변화 그래프가 있습니다.) (Scientific Ameri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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