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R" 주제의 글
  • 2013년 7월 30일. 이메일 잘 쓰는 법

    중요한 이메일에 답장이 오지 않아 고민이신가요? 회사원들은 하루 평균 100개 이상의 이메일을 주고 받습니다. 누군가의 눈길을 끌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죠. 여기 인사교육팀 버지니아의 이메일의 예를 들어 어떻게 이메일을 써야 할 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글을 쓰기 전에 1) 이메일의 목적이 뭔지, 2) 누구에게-언제 보내며-무엇을 쓸 지, 3) 시각적인 이메일 구조는 어떻게 할 지 결정한 후에 시작하세요. 원본 메일입니다. 받는 사람: 블루 회사 팀장 전체 보내는 사람: 교육 담당 팀장 버지니아 브라운 더 보기

  • 2013년 6월 28일. 어떻게 사람을 평가할 것인가

    새로운 직원을 고용할 때 성적, 이전 직업, 직급 등 외부적인 요소를 파악하기는 쉽습니다. 소셜미디어가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해줄 수도 있겠죠.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건 기본적으로 어떤 사람인가 하는 겁니다. 업무는 가르칠 수 있어도, 태도나 성격은 바꿀 수 없으니까요. 아래는 사람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확인해야할 목록입니다. 1. 말하는 것과 듣는 것의 비율이 어떻게 되나요? 자신의 의견을 잘 피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말하는 비율이 60%를 넘어간다면 자기중심적이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배우는 데 더 보기

  • 2013년 6월 27일. ‘아프리카의 중산층’을 조심하라

    아프리카 투자를 고민하셨다면, 당신은 분명히 아프리카에 급증하는 중산층에 대한 보고서를 읽으셨을 겁니다. 그러나 좀 찾아보면 “아프리카 중산층”에 대한 분석은 너무나 제각각이라 다시 우리를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뉴욕타임즈, 아프리카개발은행, 세계은행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아프리카의 중산층은 목축업자, 길거리 식당주인, 택시운전자 등으로 3억명 가량 됩니다. 이에 비해 씨티그룹의 경제학자 데이비드 코완은 아프리카에는 실질적 중산층이 없고, 최상위계층과 극빈층만이 존재할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그 사이를 제시하는 기관도 많습니다. 딜로이트와 맥킨지는 2억~3억명 정도로 추정하고 있고, 1억 2천이라고 말하는 더 보기

  • 2013년 6월 21일. 업무의욕에 대한 10가지 진실

    갤럽이 지난 몇년간 2500만 미국인을 인터뷰한 것을 바탕으로 작성된 “미국 직장 실태 보고서“에서 발견한 흥미로운 사실 10가지를 소개합니다. 아래는 사용된 용어입니다. – 적극적(Engaged): 본인의 업무에 열정과 소속감을 가지고 있으며, 혁신을 꾀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 의욕없음(Not engaged) : 이 분류는 기본적으로 의욕이 없고 해야할 일만 기계적으로 하는 사람들입니다. 회사에서 보내야하는 시간을 보내나 에너지나 열정을 쏟지는 않습니다. – 불만(Actively disengaged): 이 분류는 일이 별로인 정도가 아니라 자신의 불만을 표출하고 동료들이 이룬 성과마저 더 보기

  • 2013년 4월 16일. JC 페니의 진짜 문제는 중산층의 몰락이다

    미국 3대 백화점 업체 중 하나인 JC페니가 경영실적 부진을 이유로 CEO 론 존슨을 해임한 이후 아직도 업계가 떠들썩합니다. 론존슨 전 CEO가 애플에서 일하던 관습으로 소비자 조사 없이 신규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등 근거없는 자신감이 넘쳤다, 전통적인 유통 업체에는 실리콘밸리식 경영이 통하지 않는다는 비판 모두 일리가 있긴 합니다. “당신은 더 멋지게 보일 자격이 있어요” 캠페인은 전에 입던 브랜드가 별로라는 이미지를 낳았고, 입점 사업자들에 상세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개별 사업자가 제대로 된 전략을 더 보기

  • 2013년 3월 28일. 기술의 발전은 빈곤을 퇴치할 수 있을 것인가

    기술의 발전이 전세계 빈곤을 퇴치할 것이라는 믿음에는 회의적인 반응이 많습니다. 버클리의 연구자 켄타로 토야먀는 최근 ICT4D(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nology for Development) 대신 ICT4D jester (ICT for disaster) 라는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아프리카의 교실에서 전혀 사용되지 않는 컴퓨터나, 가축의 상태를 문자로 보내주는 시스템의 무용성을 비판하는 것이죠. BRAC은 그래서 이른바 low-tech, 저렴한 비용으로 쉽게 확산시킬 수 있는 기술개발에 집중합니다. 예를 들어, 500원도 안되는 출산 보조 상자 보급은 건강상태를 체크해주는 휴대폰 어플리케이션보다 훨씬 크고 더 보기

  • 2013년 3월 27일. 새로운 개념의 자선 사업, 데이터 기부

    민간 부문의 지원 없이는 공공사업이 발전하기 쉽지 않습니다. 빅 데이터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2009년 금융위기 당시 빅 데이터와 정책수립의 연관성을 연구하기 위해 설립된 유엔 글로벌 펄스 이니시에이티브(UN Global Pulse initiative) 의장으로서 데이터 수집의 중요성을 논의하고자 합니다. 개발도상국의 통신회사가 보유한 통화 시간(airtime)의 구매패턴은 각 가정의 소득 상황을 보여줍니다. 블로그나 트위터에 오르내리는 대화는 실업률이나 인플레이션을 실시간으로 짐작할 수 있게 합니다. 미국과 호주의 기관들은 지진 상황과 전염병 유행 경로를 파악하는 데 있어서 톡톡히 덕을 더 보기

  • 2013년 3월 14일. 애플은 미국 국민의 세금을 받은 만큼 미국 경제에 기여하고 있지 않다

    애플의 성공은 상당 부분 미국 국민의 세금 덕분입니다. 인터넷, GPS, 터치스크린, 시리 등 애플 제품에 사용된 핵심 기술이 미국 정부의 지원으로 개발되었고, 혁신의 기반이 된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은 직접적인 연구 지원 외에도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정부의 예산 지원을 받았습니다. 구글도 마찬가지입니다. 구글의 검색알고리즘은 미국 국립과학재단(National Science Foundation)의 펀딩 아래서 탄생했습니다. 그러나 애플, 구글 등 거대 IT 기업들은 갖은 편법으로 세금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애플의 경우 법인세가 없는 네바다에 자회사를 더 보기

  • 2013년 2월 8일. ‘애런의 법’ 이 의미하는 것

    지난 1월 11일 인터넷 활동가 애런 스워츠가 중범죄 혐의로 기소되어 법정 싸움을 벌이다 자살한 이후 해킹 관련 법규를 개정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현재의 인터넷 관련 법규가 지나치게 모호하고 광범위해 고소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범죄자가 될 수 있다는 게 테네시대학 법대 교수 글렌 레이놀드의 주장입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의 조 로프그랜 하원의원은 “컴퓨터 사기 남용법”(CFAA: Computer Fraud and Abuse Act)의 적용범위를 제한하고 중범죄와 이용약관 위반을 구별하도록 하는 이른바 “애런의 법(Aaron’s Law)”을 발의했습니다. 더 보기

  • 2013년 2월 6일. 중국에서 사업하는 건 전쟁이다

    지난주 뉴욕타임스는 원자바오 중국 총리 일가의 재산 축적 기사를 보도한 뒤 중국 해커들의 침입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어서 워싱턴 포스트와 월스트리트저널도 해킹 공격을 당했습니다. 중국 해커들은 중국 정부와 기업에 우호적인 여론 조성을 위해 구글 등 주요 기업도 지속적으로 해킹해온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 해킹은 사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쳐 중국 내 검색 사업자 1위인 바이두를 도왔습니다. 지난 10년간 여러 기업과 자본, 정부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투자를 하려는 바탕에는 두 가지 가정이 깔려 있습니다. 중국이 더 보기

  • 2013년 2월 1일. 대기업이 스타트업보다 잘할 수 있는 것들

    얼마전 아시아의 대기업에서 나온 신규사업 담당자와 미팅하면서 본사가 지원해준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예산 지원외엔 완전히 자유로워요.” 짐짓 자랑스러워하는 대답이 제게는 문제있게 들렸습니다. 예일 경영대의 딕 포스터 (Dick Foster) 교수에 따르면 한 기업이 시장보다 빨리 혁신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도대체 왜 그럴까요? 인재 : 스타트업은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최고의 인재를 뽑는 반면, 자회사는 흔히 모회사 인력을 기용하는데 그들이 적임자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관련기사 링크) 펀딩: 스타트업은 한정된 펀딩내에서 운영되기 때문에 지원이 더 보기

  • 2013년 1월 31일. 부정적인 피드백이 최고의 피드백일 때도 있다

    직장 동료나 아이들에게 절대 부정적인 피드백을 주면 안된다는 글을 보면 화가납니다. 좋게 들리고, 서로 난감해지는 상황을 피할 수야 있겠지만, 위험하고 틀린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적절한 타이밍에 제대로 전달된 피드백은 동기 부여가 되고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잠깐, 부정적인 의견은 의욕을 꺾지 않냐구요? 그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떻게 피드백을 줘야할까요? 콜럼비아 대학의 스테이시 핑켈스타인(Stacey Finkelstein)과 시카고 대학의 아예렛 피쉬바흐(Ayelet Fishbach) 가 내놓은 연구결과에 따르면 긍정적인 피드백과 부정적인 피드백은 다른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