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주제의 글
  • 2023년 12월 25일. [뉴페@스프] ‘역사적 승리’ 거둔 미국 자동차노조, 그들의 ‘Make America Great Again’은 이뤄질까?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11월 6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2023년 미국 경제를 관통하는 열쇳말 중 하나는 노동조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노동조합’ 하면 해묵은 구호나 한물간 투쟁 방식과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는 분이 많을 텐데, 사실 미국에서도 노조의 이미지는 더 보기

  • 2016년 11월 28일. 바이엘의 몬산토 인수, 과연 경제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지난 9월 바이엘(Bayer)은 70조 원에 가까운 어마어마한 가격에 세계 최대 농업 회사 중의 하나인 몬산토(Monsanto)를 인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바이엘의 최고 경영자 워너 바우만(Werner Baumann)은 몬산토 인수를 통해 바이엘은 농경 계에서 세계 일인자의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 단언했습니다. 하지만 바이엘의 이러한 꿈은 유전자 조작 농산물의 성황에 달려있습니다. 약 40조 원의 세계 종자 시장 중 절반을 유전자 조작 농산물이, 그리고 이것의 절반을 몬산토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유전자 조작 농산물 종자 시장은 더 보기

  • 2014년 5월 19일. GM의 대량리콜 사태, 결함을 쉬쉬하는 기업문화가 한몫했나?

    최근들어 불거진 GM의 늑장리콜조치를 조사 중이던 미 당국은 지난 금요일 또 하나의 충격적인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조사과정 중, 기술자들의 언어 사용에 제약을 강요하는 내부 문건이 발견되었음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입니다. 이 문건은 “안전(safety)”이나 “결함(defect)”과 같이 직접적으로 제조물 위험을 지시하거나 대중의 분노를 유발할 수 있는 “과부제조기(widow-maker)”와 같은 단어들의 사용을 일체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결함을 쉬쉬하는 GM의 기업문화가 대량리콜 사태를 초래한 부분적인 원인이 된 것은 아니냐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더 보기

  • 2013년 6월 27일. 대기업들의 실적이 나라 경제의 실적이 되는 시대

    2004년 12월 마이크로소프트사는 330억 달러에 달하는 주식 배당금을 주주들에게 지불했습니다. 이는 그해 미국의 개인소득이 6% 상승하는 결과를 낳기도 했습니다. 이 사례는 큰 기업들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제 전체로 보면 효과가 상쇄된다는 가정하에 특정 기업의 영향력은 경제학자들의 모델에서 일반적으로 크게 주목받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무역 규모와 GDP 성장과 같은 지표들이 어떻게 변화하는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대기업들을 잘 관찰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미국에는 2700만개, 영국에는 480만개의 기업이 있습니다. 한 국가는 다른 국가들에 더 보기

  • 2013년 3월 13일. 디트로이트, 소형 트럭에 다시 주목

    연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디트로이트에 기반을 두고 있는 미국 자동차 회사 GM과 크라이슬러가 소형 픽업트럭에 다시 주목하고 있습니다. GM과 크라이슬러는 소형 트럭 생산을 통해 연비가 좋은 제품을 찾는 고객들을 공략하는 동시에 도요타가 장악하고 있는 시장 점유율도 빼앗아 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GM은 지난해 8월 소형 트럭 브랜드인 캐년(Canyon)과 콜로라도(Colorado) 생산을 중단했습니다. 크라이슬러와 포드 역시 수요 부족을 이유로 소형 트럭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젊은 소비자들에게 연비가 좋고 가격이 더 보기

  • 2013년 2월 20일. 유럽 1월 자동차 판매, 1990년 이후 최저

    유럽에서의 2013년 1월 신차 판매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8.7% 하락했습니다. 유럽 자동차 제조협회가 신규 자동차 등록 데이터를 수집하기 시작한 지난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계속되는 경기 침체와 높은 실업률, 정부의 긴축 재정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유럽 시장에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인 브랜드는 포드사로 전년 대비 매출이 25.5% 하락했습니다. 유럽에서 가장 큰 자동차 브랜드인 폭스바겐의 매출도 5.2% 하락했고 GM은 5.5%, 도요타도 16.8% 매출이 떨어졌습니다. 유럽에서 가장 큰 자동차 판매 시장인 독일에서도 수요가 감소해 자동차 매출이 더 보기

  • 2013년 1월 29일. 도요타, 2012년에 975만 대 팔아

    도요타(Toyota Motor Corp.)가 2012년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2012년 도요타가 전 세계에서 판매한 자동차수는 974만 8천 대로 지난달 도요타사가 예상치로 내 놓았던 970만 대보다 많습니다. 이로서 도요타사는 공식적으로 자동차업계 세계 판매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미국의 GM(General Motors)은 929만 대를 판매해 2위를 기록했고 독일의 폭스바겐 그룹이 910만 대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GM은 2008년 도요타에게 자리를 내주기 전까지 70년 이상 자동차를 가장 많이 파는 회사였습니다. 2011년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로 도요타 생산이 차질을 빚는 틈을 타 GM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