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주제의 글
  • 2022년 2월 22일. [필진 칼럼] 뉴스룸의 다양성, 성과와 과제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막을 내렸습니다. 보통 패럴림픽이 곧바로 시작되지만, 올해 베이징 패럴림픽은 2주간 숨을 고른 뒤 3월 4일에 개막합니다. 지난해 도쿄 패럴림픽 기간에 뉴스룸의 다양성과 관련해 썼던 글을 소개합니다. KBS가 이번 도쿄 패럴림픽 기간에 중계방송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하고, 휠체어를 탄 최국화 앵커가 저녁 메인뉴스에서 패럴림픽 소식을 전하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KBS는 지난 2011년부터 한국 방송사 중 처음으로 장애인 앵커 선발 제도를 운영했습니다. 2019년에는 지상파 최초로 여성 앵커에게 메인뉴스를 맡기면서 화제가 더 보기

  • 2018년 7월 6일. 영국 문화부 장관, “BBC 대표 시사프로그램 새 진행자 여성이 맡는 것이 바람직”

    * 이 글은 뉴스페퍼민트에 올여름 인턴으로 합류해주신 연수현 님이 선정, 번역한 기사입니다. BBC의 대표 시사 프로그램 <퀘스천 타임(Question Time)>의 진행자 데이비드 딤블비(David Dimbleby)가 올 12월을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밝히면서 딤블비의 자리를 누가 이어받을지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79세인 딤블비는 지난 25년 동안 <퀘스천 타임>을 진행했습니다. 영국 하원 비키 포드(보수당) 의원은 의회 대정부 질문을 통해 맷 핸콕 디지털 문화미디어스포츠 장관에게 딤블비의 후임으로 누가 적절하다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장관님도 아시다시피 올해는 여성에게 투표권이 더 보기

  • 2018년 6월 27일. 가스라이팅: 악몽이 된 완벽한 로맨스

    * 이 글은 뉴스페퍼민트에 올 여름 인턴으로 합류해주신 연수현 님이 선정, 번역한 기사입니다. 니콜(Nicole)은 매력적인 남자와 몇 년을 함께 살았지만, 항상 뭔가 잘못된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우지 못했습니다. 마침내 그녀는 문제가 자신이 아니라 그 남자에게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이는 그의 전 여자친구 엘리자베스(Elizabeth)를 만나자 더욱 명확해졌습니다. 니콜과 엘리자베스의 이야기를 차례대로 소개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누군가와 공유하고, 각자 직업에 만족하고 평화롭게 지내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런 관계에 관한 생각은 여전히 더 보기

  • 2018년 2월 2일. 하루 10,000보 걷기는 잊으세요

    오늘날 길거리에서 10,000보를 걷기 위해 자신의 손목시계 위 숫자를 신경쓰며 걷는 사람을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10,000 걸음이라는 목표가 정말 의미있는 목표일까요? 아니면 더 나은 방식이 있을까요? 그리고 이 숫자는 어디에서 유래한 것일까요? 이 숫자가 60년대 일본의 한 회사가 만든 것이라는 사실은 당신을 놀라게 할지 모릅니다. 1964년 동경 올림픽을 맞아 일본의 한 회사는 건강에 관심이 많은 이들을 대상으로하는 기기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이 제품의 이름은 ‘만포케이’입니다. 일본어로 “만”은 숫자 10,000을, 더 보기

  • 2018년 1월 18일. 아인슈타인의 특이한 습관들(2/2)

    스파게티 먹기 그럼 아인슈타인은 무엇을 먹었을까요? 그가 평소 무엇을 먹었는지를 확실하게 파악하는 것은 어렵지만 인터넷의 떠도는 정보에 의하면 그는 스파게티를 즐겼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는 이탈리아에서 난 것 중에는 “스파게티와 레비-시비타(수학자 이름)”를 좋아한다는 농담을 말하기도 했습니다. 탄수화물은 보통 비만의 원인으로 지목되지만, 아인슈타인의 선택은 적절한 것입니다. 뇌는 신체 질량의 2% 밖에 차지하지 않지만 (사실 아인슈타인의 뇌는 일반인의 뇌 무게인 1.4 kg 보다 가벼운 1.23 kg 이었습니다) 에너지의 20%를 소비합니다. 뇌 역시 다른 더 보기

  • 2018년 1월 16일. 아인슈타인의 특이한 습관들(1/2)

    작가 마크 J 세이퍼에 따르면, 전설적인 발명가 니콜라 테슬라는 매일 밤 자신의 발가락을 100번씩 맛사지 했다고 합니다. 이 맛사지가 실제로 어떤 효과가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테슬라는 자신의 뇌세포가 자극된다고 주장했습니다. 20세기 가장 논문을 많이 쓴 수학자 중 한 사람인 폴 에르되시는 하루 20시간을 수학에 집중하기 위해 다른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바로 각성제인 암페타민입니다. 한 친구가 그에게 암페타민을 한 달 끊으면 $500 를 주겠다고 제의하자 그는 한 달 동안 암페타민을 끊어 내기에 더 보기

  • 2017년 8월 31일. 역대 가장 많은 돈이 오간 올 여름 축구 이적시장

    * 유럽 주요 축구리그의 여름 이적시장이 현지시각 8월 31일 밤 종료됩니다. 올여름 이적시장은 특히 지금까지 이적시장에 관한 모든 기록을 한꺼번에 갈아치운 초대형 거래들이 뉴스를 장식했습니다. BBC가 유럽 축구 이적시장의 핵심을 간략하게 정리했습니다. —– 도대체 왜 선수가 팀을 옮기는 게 뉴스가 되나? 당연한 이치지만 돈 때문입니다. 엄청난 액수의 돈이 오가죠. 이달 초 브라질의 슈퍼스타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팀을 옮겼는데, 파리 생제르맹은 바르셀로나에 이적료로 2억 2천2백만 유로를 지급했습니다. 프랑스 국적의 폴 더 보기

  • 2017년 6월 12일. 점점 값이 오르는 ‘다른 나라 국적’

    더 많은 사람이 기회와 안정을 찾아 다른 나라에 살려 하는 와중에 반이민 정책과 국경의 문턱을 높이려는 각국의 움직임에 통상적인 시장에서 거래되는 상품은 아니지만, '다른 나라 국적'의 값이 비싸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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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5월 5일. 프랑스 대선후보 마린 르펜

    전형적인 극우 정치인의 틀을 깬 마린 르펜. BBC의 한줄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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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5월 1일. 프랑스 대선후보 에마뉘엘 마크롱

    "일약 유력 대선 후보 반열에 오른 젊은 후보". BBC의 한줄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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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4월 20일. 한성렬 北 외무성 부상, “미국은 무모한 군사 도발 멈춰야”

    * 지난 15일 평양에서 열린 태양절 열병식을 취재한 BBC 존 서드워스(John Sudworth) 기자가 한성렬 북한 외무성 부상을 인터뷰했습니다. 인터뷰 가운데 한 부상의 발언이 들리는 부분은 워딩 그대로, 영어 더빙에 원래 인터뷰 내용이 들리지 않는 부분은 영어 해석을 다시 우리말로 옮겼음을 밝힙니다. — 이틀 전 열병식이 열렸던 평양 김일성 광장은 북한 정부 관계자로 보이는 사람 몇몇과 낯선 형태의 차량 몇 대를 제외하면 텅 비어 있었습니다. 국제 사회의 제재를 받는 고립된 나라의 더 보기

  • 2017년 3월 13일. 화제의 BBC 영상 속 여성이 보모로 오해받은 이유?

    인터넷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이 비디오를 한 번쯤은 봤을 겁니다. 화상으로 BBC에 출연해 남북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던 백인 교수 뒤로 두 아이가 나타나고, 뒤이어 들어온 아시아인 여성이 황급히 아이들을 데리고 몸을 구부린 채 문을 닫고 나가는 영상은 방송을 탄 즉시 화제가 되었습니다. 영상 속 주인공은 한국 부산대학교 국제관계학 교수 로버트 켈리였고, 여성은 켈리 교수의 부인인 한국 여성 김정아 씨였습니다. 진지한 방송 인터뷰나, 배경에 가지런히 늘어놓은 책과 지도로는 천진한 어린아이들을 막을 수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