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주제의 글
  • 2017년 12월 11일. 헤지펀드가 머신러닝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마지막 결정은 사람이 합니다.

    투자회사에 인공지능이 더욱 필요하다고 해서 사람이 점점 더 필요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은 이미 금융 분야에서 사기 방지를 비롯한 여러 방면에서 변화를 불러일으켰지만, 아직 자금 관리나 주식 선별에서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것은 아무래도 이상하게 보입니다. AI의 한 분야인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은 패턴을 찾거나 많은 양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결과를 예측하는 데 탁월해 비즈니스에 이상적인 도구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런던이나 뉴욕의 잘 정비 된 “퀀트(quant)” 헤지펀드는 종종 머신러닝의 잠재력에 회의적입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더 보기

  • 2015년 6월 19일. 헤지펀드의 경영 간섭이 기업 성과에 미치는 영향

    헤지펀드 주주들의 경영 간섭이 단기적인 이윤만을 노리기 때문에 기업의 장기적 운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 널리 퍼져있지만, 이 주장에 대한 경험적 근거는 미약합니다. 오히려 헤지펀드의 경영 간섭은 기업 운영과 주식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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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9월 15일. 인재주도형 경제(Talent Economy)의 종착역은?

    1960년대부터 미국 경제는 자본 집약적 체제에서 인재주도형 체제로 그 체질을 전환해왔습니다. 그 결과, 기업의 경영진과 금융업자 등 소수의 엘리트 인재들이 큰 경제적 보상을 얻게 되었죠. 토론토 경영대학의 전 학장 로저 마틴(Roger Martin)은 이러한 인재주도형 경제는 지난 20년간 새로운 가치 창출보다는 가치의 거래에만 몰두해왔다고 평가했습니다. 포브스가 매년 선정하는 미국의 부호 400인 순위(Forbes 400)에서 가장 빠른 상승 속도를 보이는 부자들이 죄다 헤지펀드 매니저인 사실만 보더라도 마틴의 주장에는 제법 일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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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2월 11일. “떼인 돈 받아내기” 두 헤지펀드의 정반대 접근법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가 급격히 떨어지자 13년 전의 채무불이행(Default) 위기를 다시 겪는 게 아니냐는 소리가 공공연히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유명 헤지펀드 두 곳이 아르헨티나 정부가 2001년 채무불이행을 선언했던 채권을 두고 정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 곳이 채무자를 어떻게든 달래서 있는 돈이라도 적당히 받아내는 전략을 쓰고 있다면, 다른 한 곳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빌려준 돈을 이자까지 쳐서 모조리 받아내겠다는 강경한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어느 한 쪽이 도덕적으로 정당한 문제가 더 보기

  • 2014년 1월 21일. 돈 중독: 나는 어떻게 헤지펀드 커리어를 그만 두었나

    월스트리트의 헤지펀드 트레이드로 일했던 샘 포크(Sam Polk)가 뉴욕타임즈에 기고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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